20여 년 전 외환위기 와중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책은 제목부터가 익숙하지 않았다. 평생직장일 줄 알고 살아온 평범한 직장인들이 명예퇴직, 구조조정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떨고 있을 때, 바로 그런 믿음과 헤어져야 한다고 주문한 구본형의 외침은 울림이 컸다. ‘얼굴 없는 회사원’으로 살았던 많은 직장인들이 큰 파도를 겪었다. 평범한 회사원들이 결기를 다진 데 비해 기업 세계에선 변화가 적었 다. 돈을 버는 조직에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야말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모양이다.투자할 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이 불투명한 신규 사업보 다는 매년 일정한 매출을 올려온 기존 사업을 놓지 못하는 것이다. 새 사업 배치를 ‘유배간다’고 여기는 풍토에선 좋은 인력도 구하기 어렵다. 부서의 영향력이 매출과 비례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증강현실(AR) 앱을 통해 승객들에게 행동 요령을 알려주면 어떨까요?”, “신형 전동차의 유지보수 교육 컨텐츠를 가상현실(VR)로 제작한다면 효과적일 것 같아요”.옆 강의실에서는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IoT 시제품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 IoT 기반 기술 습득에서부터 IoT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한 시스템을 시연하는 단계까지 이어진다. 올 4월 서울교통공사가 실시한 4차 산업혁명 기반 역량 교육 현장 모습이다.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직업의 미래’ 보고서는 ‘AI로봇 으로 향후 5년 내 일자리 510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직업과 직무에 있어서 변화는 불가피한 현실이 됐다.이미 4차 산업 기술은 서울 지하철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 최근
Q. 최근 최저임금법이 개정되어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확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듣기로는 상여금과 식비·교통비 등이 최저임금에 포함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언제부터 포함이 되는 건가요? 또한 회사에서 상여금과 식비 등을 지급한다고 한다면 해당 금액 전부가 최저임금에 포함될 수 있는 건가요? 앞으로 사업장에 새롭게 적용될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4% 상승했으며, 내년 최저임금도 올해와 비슷하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최저임금은 국가에서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하여 임금
얼마 전 런던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전략을 담당하는 한 교수가 소개한 시대변화에 대한 정의가 매우 흥미로웠다. 그는 우리시대의 경영 환경은 산업화시대(Industrial Age)를 지나 정보화시대(Information Age)를 거쳐 왔고, 지금은 정보화시대마저도 막을 내리고 ‘경험의 시대(Experience Age)’를 맞이했다고 이야기했다. ‘경험의 시대(Experience Age)’흔히 90년대 후반까지라고 이야기하는 산업화시대에는 조직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의 자원이 원자재나 기계와 같은 물리적 자원들에 근간을 두고 있었다. 물리적 자원은 근본적으로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부족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과 더 많은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내
해마다 채용시즌이면 대기업의 입사시험 진풍경이 언론에 보도된 다. 전국에 수백 개 시험장이 개설되었고, 응시자가 몇 명이었으며, 경쟁률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여 최근의 높은 청년 실업률을 반증한다는 기사가 주요 뉴스로 다뤄진다. 각종 취업 사이트는 취업정보나 체험기 등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대한민국 고용시장의 특수성이 빚어낸 진풍경이자 코미디다. 대기업이나 이름을 대면 알 만한 회사가 아니면 취업실패로 자책하는 한국 특유의 신분과 체면과 서열을 중시하는 풍토가 빚어내는 씁쓸한 단면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는 장면이다.공채는 주로 직무적성검사 등의 이름으로 경쟁시험을 치른다. 학력 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공정하게 응시기회를 부여한다는 측
점차 녹고 있는 한중 경제 냉각기1992년 한중 수교 이후 25년 동안 양국의 경제관계는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상품무역 측면에서 중국은 한국의 최대 파트너로 부상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2년 3.5%에서 2015년 26.0%로 급증했으며, 2017년에는 23.4%로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20%대의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2015년 12월에는 한중 FTA가 발효되며,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비록 2017년 사드갈등으로 한중 간 경제 관계가 일시적으로 냉각된 바 있지만 동년 10월 양국 간 외교적 합의뿐 아니라, 12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로 사드갈등은 점차 해소되는 양상을
정노사(政勞使) 합의가 출발점아베 신조(安倍晋三)는 2012년 말에 수상이 된 후, 일본경제를 반드시 재흥(再興)시키고야 말겠다는 강한 집념과 의지를 보이면서 개혁중 심형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경제정책은 2016년 하반기부터는「 일하는 방식 개혁」, 즉 노동분야의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베 정권은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 법안이 이번 국회 회기 중에 통과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법안의 하나로 여기고 있다. ‘政勞使會議’(한국의 노사정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된 개정 법률안이지만, 국회로 넘어가면서 여야 간의 정쟁(政爭)으로 지연되는 양상이다.물론 政勞使會議에서는 노사 간의 빅딜이 논의되었다. 경영계에서는 「재량노동제」와 「고도(高度)프로페셔널제도」를,
창가냐, 통로냐?야호~! 여름이다. 무더위 시작과 더불어 휴가철이 시작된다. 요즘엔 휴가하면 국내보단 해외를 더 많이 떠올린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 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무려 2,649만 명을 기록했다. 국민 절반이 1년에 한 번은 해외로 나갔다는 수치다.일과 삶의 균형을 지칭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사회 화두가 되면서 실제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금년엔 출국자 수가 3,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 국민이 해외로 나갈라 치면 거의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의식 (?)이 하나 있다. 바로 ‘비행기 예약’이다. 살고 있는 이곳을 가리켜 ‘한 반도’라 칭하지만, 실제는 ‘섬나라’인 탓이다. 이
‘구성원과 조직의 성과 향상을 목적으로 사람과 관련한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데 다양한 통계적 방법론과 통합적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HR 애널리틱스(Analytics)’는 빅데이터의 축적 등 기술적 환경의 급속한 발달과 팩트에 기반한 효율적인 HR 의사결정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본지는 기업 HR분야 전반에 걸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HR 애널리틱스(Analytics)’의 개념과 국내 현황을 살펴보고, 선도적으로 HR 애널리틱스를 도입하고 있는 GE, 구글, PWC 등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다.아울러 HR 애널리틱스 실패 이유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HR 담당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HR 애널리틱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전문가 기고를 통해 알아
‘강사’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이어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카리스마’, ‘강렬함’ 등등.양평호 강사를 만나기 전까지도 이러한 이미지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다. ‘소탈하고’, ‘꾸밈없는’ 그와 마주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강사 본연의 이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미사여구 없는 담백한 말투로 강사의 자격을 이야기하는 양평호를 주목해본다. ‘자기계발’, 연단에 서는 강사에겐 ‘숙명’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에 앞서 먼저 강사를 업으로 삼기 전에도 남들 앞에 나서는 걸즐기는 편이었는지를 물었다.“유년시절 웅변, 보이스카우트 활동 등을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나서고 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저 기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철길 걸으며 친구들에게 동화 읽어주는 것이 즐거움이던 소녀는 강사라는 천직을 만나 꽃을 활짝 피웠다.힘들었던 과거를 솔직담백하게 나누며 행복하게 성공하는 비결을 전하는 인기강사이자, 청중의 가슴 아픈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상담 전문가로 자리매김했 다. 자신의 강의가 스스로의 인생을, 나아가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책임감과 자신감, 열정으로 오늘도 강단에 서는 문정이 ‘E 3 그룹 컨설팅’ 대표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바로 강의다문 대표의 명함에는 흰 연꽃이 그려져 있다. 두 송이 연꽃은 활짝 펴아름다움 뽐내고 몇몇 몽우리도 곧 만개를 준비하고 있는 수채화. 남다른 의미가 있다.“연꽃은 진흙과 더러운 물
『논어(論語)』와『 죄와 벌』을 모르는 사람도 없지만 끝까지 읽어본 사람도 거의 없다는 말이 있다. 라스콜리니코프라는 가난한 대학생과 아름답고 가련한 소냐의 이야기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중․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두 번쯤은 들었다 놓았을 것이다.배우고 때에 맞게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로 시작되는 동양 최고의 인문고전 논어 역시 한두 소절은 알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을 때, 혹은 다른 사람의 지혜를 구하고 싶을 때나 마음이 흔들릴 때 사람들은 이런 명작을 집어 들곤 한다.지금 우리가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 과거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그럴 때가 있었을 것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도 그랬고 퇴계 이황, 율
정주영 회장은 타고난 사업가인 것 같다. 박정희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도로 위를 달릴 차가 있어야 하는데’ 하면서 자동차 사업을 구상했다. 자동차 사업을 하려다 보니 막대한 외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외자유치를 위해서는 배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조선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런데 조선업도 종자돈이 있어야 시작하지 않겠나. 그래서 영국 바클레이 은행을 찾아갔다. 거기서는 한국이 배를 건조할 기술이 있느냐고 물었다. 정 회장은 지갑 속에 있는 500원권을 떠올리고 거기에 그려져 있는 거북선을 보여주었다.어떻게 그 상황에서 그런 생각이 떠올랐을까?이란과 이라크가 전쟁을 벌이고 있던 1980년대 중반이었다. 외환사정이 어려워지자 이란 정부는 당시 자신들과 거래를 하고 있던 대우의 김우중
HR 분야에서의 빅데이터란 무엇일까? 유저의 모든 플레이를 기록에 남겨야 해서 하루에 쌓이는 데이터만 해도 어마어마한 게임 분야도 아니고, 실시간 SNS 트렌드 분석처럼 외부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 분야도 아닌데 말이다. 직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오히려 HR 분야에서의 데이터는 ‘Big’ 데이터가 아닌 ‘Small’ 데이터에 가깝고, 동적인 데이터라기보 다는 정적 데이터에 가깝다. 하지만 요즘 HR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이를 활용한 HR 애널리틱스가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HR 빅데이터를 활용한 HR 애널리틱스의 성장실제로 딜로이트 컨설팅의 ‘2018 글로벌 인적자본 동향(Global Human Capital Trends)’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HR 애널 리틱
“직장생활,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늘 자문해도 뾰족한 답 얻기 힘들다. “난 왜 이렇게 안 풀릴까?” 자책하며 동료와 술 한 잔 기울여도 그때뿐. 정글과 같은 직장 속 삶은 늘 해법 찾기 어려운 숙제의 연속. 질문과 생각, 행동이 반복되는 ‘진행형’이다.그렇다면…. 직장인의 어깨를 짓누르는 이 짐을 덜 방법은 없을까.박해룡 ‘더에이치알(The HR)’ 컨설팅 대표가 가이드라인이자 해법을 내놓았다. 사회 초년시절 직장인의 경험, 다양한 회사의 경영 자문을 담당한 경영컨설턴트 10년의 노하우, 그리고 8년간 대기업 인사 최고 책임자(CHO)로 일하며 HR 조직을 이끌어 온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제목 또한 쉽고 솔직담백하다. 『직장생활, 나는 잘 하고 있을까?』(박해룡 저,
빅데이터의 대두 이후 기업 경영 활동의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성과 제고 노력이 지속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 으로 HR 분야에서도 구성원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통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는 HR 애널리틱스 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HR 애널리틱스는 잘 활용할 경우 기존에 다소 관행적, 직관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HR 관련 의사결정을 보완하여 기업에서 인재를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와 예측력이 높아지면서 HR 애널리틱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2016년 미국 인사전문가 협회인 SHRM이 300개 이상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000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기업의 약 79%에 HR
분석의 딜레마‘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어떤 답이 나올 수 있을까?목조 주택이 모여 있거나, 가연성 물질을 많이 다루는 곳 등 다양한 답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소방관이 가장 많은 곳’이라는 답변이 나왔다면 어떻게 들릴까? 일면 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아무래도 통계적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 또는 가능성이 높은 곳에 소방관이 많이 배치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군가 ‘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방관의 숫자를 줄여야 한다’라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아마 말도 안 되는 소리이고, 이렇게 결과를 내는 사람들은 아주 무식하다고 이야기할 것이다.다른 사례를 한번 보자. 미국 어느 주의 경찰서에서는 범죄지역의 범죄 예측
고고학자가 유물을 찾아 역사의 흔적을 밝혀 나가듯, 경영활동은 다양한 현상과 무수한 데이터 속에서 패턴과 의미를 찾아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해 나가는 과정이다.IT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영전반의 광범위한 영역에 대한 즉각적 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HR도 예외는 아니어서 경험과 인사이트에 의존한 과거의 의사결정 방식보다는 실증데이터에 의한 논리적 판단이 우선하게 되었다. HR 방법론의 발전과정은 기업의 전략실행력 향상과 그 실체적 성과의 검증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향한 것이었다.데이터 중심의 HR 방법론이 강조되면서 등장한 HR ROI, HR BSC 그리고 HR Performance Scorecard의 개념은 HR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논리적 프레임과 방법론이었다. HR 애널리틱
실업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정부가 내걸었던 혁신성장도 여전히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경제지표의 단기적 변동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도 현재의 한국경 제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아 우려된다. 대표적인 예가 경제사령탑이라고 불리는 기획재정부의 행태이다. 악화된 지표에 대한 대통령의 심기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재정 부는 혁신성장본부를 만든다고 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년간의 정책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점검을 하기보다 가장 중요한 경제정 책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역량을 집중하지 않아 혁신성장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를 한 것 같다. 기획재정부의 공무원들이 나서면 이른바 ‘혁신성장’을 할 수 있다는 오만한 발상의 반영이다.원래 공무원들은 현안이 발생하면 TF나
Bassi, Laurie, Rob Carpenter와 Dan McMurrer(2010)가 정의한 개념을 보면, HR 애널리틱스란 ‘구성원과 조직의 성과 향상을 목적으로 사람과 관련한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데 다양한 통계적 방법론과 통합적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것이다’라고 규정하고 있다.HR 애널리틱스는 [그림 1]에서처럼, 단순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확인 할 수 있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왜 그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의 원인 분석과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수 있는가와 관련된 것이다.HR 애널리틱스 등장 배경과 최근 동향HR 애널리틱스가 최근 주목 받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