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원들은 이기적이에요. 조직 생활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없다고 할까, 어떻게 같이 일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많은 리더들이 고민한다. 소위 ‘요즘 것들’이라 불리는 젊은 직원들, 다른 말로 ‘밀레니얼 세대’들과 함께 일하는 게 만만치 않다는 하소연이다. 하지만 힘들다고 무시할 수 없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신입사원’의 튀는 행동이었지만, 이제 조직 구성원의 절대다수가 될날이 코앞이기 때문이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라고 말한 역사학자 카(E.H. Carr)의 가르침을 따라,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힌트를 다양한 배경에서 찾아보자.밀레니얼 세대는 (연구자마다 밝히는 숫자는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집단을 일컫는다. 밀레니얼 세대가 유년 시절
이번 칼럼에서는 사람중심 HR경영의 성장시스템이며 구성원의 성공경험 지원을 통해 개인의 성과와 조직의 성장을 돕는 HRL(Human Resource Leadership)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리더십 이론에 대한 발전 과정경영 분야에서 리더십이란 주제만큼 많이 연구되고 또 다양하게 정의되는 주제도 없을 것이다. 서점에 가보면 리더십에 관한 책들이 수없이 많다. 리더십에 대한 이론도 경영이론의 역사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리더십의 정의에 대해서도 그 개념을 연구하고 정의하는 학자들의 수만큼 많다고 하며, 연구의 목적과 배경에 따라서도 강조하는 측면이 다르다. 특히 리더십의 개념과 본질을 이야기할 때는 많은 연구에서 영향력(Influence), 권력(Power), 권한(
*10월호에 이어지는 글입니다.이처럼 보상체계, 평가체계, 직급체계와 같은 인사의 주요기능들의 존재여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합리적이고 공정한가에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채용포털 잡코리아의 도움을 얻어 설문조사를 해 보았는데, 결과는 내가 생각한 가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음의 설문은 전국의 직장인 1,350명을 대상으로 취합한 결과이다. 질문의 내용은 크게 직급, 평가, 급여제도에 대하여 제도의 이해도, 공정성, 실효성을 물어보는 것으로 항목은 아래와 같다.① 회사의 직급직책제도(직급구조, 승진기준 등)에 대한 이해도는?② 회사의 직급직책제도의 합리성/타당성은 어떻게 생각합니까?③ 회사의 직급직책제도의 운용(승진/승격)에 있어서 개인의 성
지난 8월 2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 남녀고용평등법 일부 개정 법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이번 개정안은 배우자 출산휴가에 대한 지원이 대폭 늘어난 것이 눈에 띕니다. 또한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도 확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출산의 어려움을 여성만 부담하는 게 아니라 남성도 함께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의 확대는 근로자 모성보호를 강화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용기간과 형태를 개편한 것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는 큰 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럼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의 주요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Ⅰ. 배우자
들어가기에 앞서 환경적 관점의 질문을 먼저 던져보려 한다. 1시간 동안 자동차 운전으로 인해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이 얼마나 될까?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 각자의 핸드폰 사용으로 유발되는 1년치의 탄소배출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자, 그럼 HR 영역에 몸담고 있는 독자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채용과정에서 특히 국제적으로 지역적 거리가 있는 후보자를 인터뷰하기 위해 회사차원에서 항공편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오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항공비와 관련된 비용(Cost) 문제를 차치하고, 환경적 관점에서 말이다.영국 런던에 사는 채용후보자 1명이 뉴욕에 가서 직접 대면인터뷰를 보기 위해 런던에서 뉴욕까지 항공기 편도 이동으로 발생되는 에너지 소모량은, 영국 내 4인 기준의 한 가정이 실
인재전쟁(The War for Talent)이란 표현이 생겨난지도 한 세대가 지난 지금, 구성원이 칼자루를 쥔 ‘구성원 경험의 시대’가 왔다. 기업의 구성원인 당신이라면, 본인에게 이런 힘이 생긴 줄 알고 있었는지? 기업의 인사담당자나 리더라면, 이렇게 변화한 역학을 느끼고 대응하기 시작했는지? 어느 덧 2019년도 거의 다 지났다. 그간 6개월에 걸쳐 증거 있는 4차 산업혁명 인사 5대 성공공식을 훑어보았고, 마지막 다섯 번째 성공공식, ‘구성원×경험(Employee× Experience)’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앞에서 본 ‘사람×디지털’이나 ‘다양성×연결망’과 비교하면, 구성원 경험이 기업과 인사의 주요 관심사가 된지는 꽤 되었다. 그런만큼 상대적으로 새로운 느낌이 적고, 슬슬 지겨울 때가 되었
디플레탈출 선언을 못하는 일본일본이 1990년대 초반 버블붕괴와 함께 디플레에 빠지면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다시 한 번 주지하자면 약 30년간 평균 1% 성장에 그쳤다. 물론 성장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아베노믹스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고용시장도 호황 국면에 접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데도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1%대에서 꿈적도 하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소비자물가가 조금씩 상승해서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것도 2년 연속으로 말이다. 그래서, 안팎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이쯤 해서 디플레탈출 선언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곤 한다.그런데 정작 자신 있게 디플레탈
워크데이, 변화하는 HR 혁신 통해 기술 리더십 확장HR 솔루션에 머신러닝, 블록체인 및 애널리틱스 개선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애널리틱스/크리덴셜스 등 발표지난 10월 17일, 기업용 재무 및 인사 관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리더인 워크데이가 일련의 새로운 혁신들을 발표했다.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연례 고객 컨퍼런스인 ‘워크데이 라이징(Workday Rising)’ 에서 ‘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Workday People Experience)’, ‘워크데이 피플 애널리틱스(Workday People Analytics)’, ‘워크데이 크리덴셜스(Workday Credentials)’ 등 워크데이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이들 솔루션은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이라
파이어족이 온다스콧 리킨스 지음 | 박은지 옮김 | 지식노마드 | 15,500원운이 좋아야 얻을 수 있는 대박의 기회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계획해서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있는 파이어족. 소확행, 욜로, 탕진잼이 우리 사회의 밀레니얼 세대가 선택한 삶이라면, 파이어는 그반대의 측면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선택한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파이어족이 온다』는 소비를 조장하는 시장의 유혹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재조직함으로써,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성취하고 생애 전체에 걸친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삶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결단을 내린 사람들, 파이어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파이어의 삶을 선택하려는 이유를 분명히 하는 과정, 삶의 근본적인 목적을 찾고 원하는
채용 면접을 볼 때 지원자의 모습을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통해 파악해 봅니다.“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떠올려 보세요. 칭찬을 했거나 개선하라며 말해 준 내용을 들은 표현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면접 말미에 이 질문을 통해 다른 사람의 피드백 내용을 들어 보면 공감이 될 때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피드백 해 주는 말은 나의 본 모습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피드백을 해 주는 사람도 한두 번의 나의 행동을 보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직장생활 중에 내가 들었던 말을 떠올려 보세요. 들었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3가지로 분류해 보세요. 즉, “업무 관련 일 처리 능력”, “개인의 성격적 특성”, “다른 사람과의 관계” 관점에
Q. 어느 출판사로부터 프랑스에서 출간된 동화의 번역을 의뢰받았다. 국내 에이전시를 통해 한국어판 라이선스를 얻어 한국어판 번역본을 출간한다고 하는데, 이럴 경우 번역작가에게도 저작권이 생기는 알고 싶다.현행 저작권법 제5조에 따르면 “원저작물을 번역·편곡·변형·각색·영상제작 그밖의 방법으로 작성한 창작물”을 가리켜 ‘2차 적저작물’이라고 하며, 이는 “독자적인 저작물”로서 보호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렇듯 여러 가지 방법에 의해 원저작물을 토대로 작성된 2차적저작물을 작성하는 경우 원저작물 저작자의 허락 여부와는 관계없이 일단 작성된 2차적저작물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된다. 그러나 그것이 원저작물 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원저작자의 허락 여부와는 관계없이 2차적저작물의 작성자에
골프스코어의 60%는 핀에서 1백 25야드(114미터) 이내에서 나온다. - 샘 스니드샘 스니드 선수는 화려하고 힘찬 스윙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3회, 전미 오픈 프로 3회, 브리티시 오픈 1회의 우승기록을 보유한 미국의 프로 골프선수입니다. 1912년 5월 27에 출생하여 2002년 5월 23일 타계했죠. 1933년 프로에 입문하였으며, 메이저 대회 7승과 미국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82승을 하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평균 타수가 가장 적은 선수에 수여되는 버든 트로피를 3회나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아름다운 스윙은 지금까지도 많은 미국 투어 프로선수들 사이에서 스윙교범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그렇습니다. 골프는 숏게임 싸움이며 일반 골퍼들이 노력해서 프로만큼 잘하거
꿀따뜻한 성질의 대명사, 꿀은 그야말로 만능 재주꾼이다. 우선 맛이 달콤하니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고 편의점, 마트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높은 품질과 약효를 자랑 하는 최상품 자연 벌꿀은 아니더라도 꿀을 활용해 음식을 만들면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당도를 줄이고 특유의 향과 빛깔을 살릴 수 있다.『동의보감(東醫寶鑑)』을 살펴보면 “벌꿀은 오장육부를 편안 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풀 뿐 아니라, 온갖 약을 조화시키고 입이 헌 것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쓰여 있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어 피로 회복에 좋으며, 노화를 방지 하며 정력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는 것으로 보
Episode 10. 어느 트로트 가사처럼, 정말이지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우리들이다. 뉴스에서 보는 어이 없고 참혹한 범죄도 그렇지만, 출퇴근길이나 사람들이 붐비는 상가, 식당, 자동차로 오가는 도로에 서도 “아주 그냥 건드리기만 해 봐, 다 죽었어!” 하는 듯이 서로 날을 세우기 일쑤다. 워라밸이 당연시되고 사생활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 으레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길 법도 한데, 괴이하 게도 사회의 온도는 날이 갈수록 차가워지는 느낌이다.텍스트로 쓰기조차 지겨운 ‘4차 산업혁명, DT시대, 메가트렌드’와 같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처럼, 인간세상 살아가는 모습이 날카로워지는 것도 당연한 수순일까? 한국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렇게 서로에
작년 9월호 인터뷰를 통해 인재경영과 처음 만났던 리모 작가는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 그림을 이야기로 엮어낸 책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으로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제주도 이곳저곳을 거닐며 눈에 담은 풍경과 추억을 소개하고 사람들에게 여행드로잉을 알리고 가르치는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그의 그림과 따뜻한 얘기를 인재경영에 소개하였습니다. 다소 제한된 주제,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다루는 본지의 특성상 리모의 그림은 좋은 쉼표이자 마음 편안한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신간 출간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여행드로잉으로 다시 만날 리모를 기약하며, 인재경영 독자들과는 아쉬운 이별을 또한 알립니 다.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 여
박준호 사원(ICT보안처 ICT융합부 근무)짧은 자기소개와 입사지원 계기.2015년 8월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를 졸업하고, 타 회사에서 3년여 정도 근무한 후 2018년 하반기 신입 공채로 입사했다. 직군은 ICT이며, 사내 소속은 ICT보안처 ICT융합부, 주 업무는 공공 데이터, 방송‧통신 설비다. 예전부터 공공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곳에서 근무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전기는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의 노고를 통해 발전(癹電)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일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지원했다.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졸업 후 타 회사에 취업했기 때문에 자격증이라든지, 인턴십 과정을 크게 경험해 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를 다니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많은 구독자(팔로어)를 보유한 이른바 ‘SNS 유명인’을 가리켜 ‘인플루언서(influencer)’라 부른다.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인데, 청중들의 변화와 성장을 도우며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최윤아 Yun’s 교육아카데미 대표(이하 강사) 역시 인플루언서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강단에 서서 청중들과 교감하고, 청중들의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가장 행복하다는 최윤아 강사를 주목해 본다. 우연한 기회? 아니 준비된 기회!조직역량강화, 퍼실리테이션, 갈등관리, 코칭, 소통(커뮤니케이션) 분야 교육을 담당하는 기업교육 전문가로, 각종 크고 작은 행사의 전문 MC로 활약하며 프로 강사로서의
“주 52시간 시대에 적합한 성과관리방식은 일하는 방식을 연간, 분기 성과목표를 바탕으로 한팀과 팀원 차원의 월간, 주간 성과목표관리에 초점을 둬야 한다. 또한 의사결정방식을 상사중심의 지시통제방식이 아니라 실무자중심의 자율책임경영방식으로 혁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원이나 팀장들의 성과코칭역량과 권한위임역량, 실무자들의 성과목표실행역량이 전제되어야만 한다.“성과관리의 본질적 의미성과관리란 각 조직과 개인이 역할수행을 통해 얼마나 성과를 제대로 창출하였는지 관리하는 것을 통칭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업수행을 통해 수요자(고객)가 원하는 결과물인 성과를 잘 창출할 수 있도록 목표, 전략, 역량, 그리고 시간을 인과적으로 매니지먼트하는 제반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또한, 성과관리방식은
최근 IT업계나 스타트업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OKR’이란 용어가 급부상하였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라는 책(원서 제목: WORK RULES!)에서 구글의 성과관리방식인 OKR(Objectives & Key Results)이 소개되면서부터이다. 주요 결과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검증 가능해야만 하고 모든 주요 결과를 달성하면 목표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2010년을 넘어서면서 구글과 같이 기존 전통적인 성과관리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성과관리방식으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그이유는 무엇일까?기존 성과관리제도 운영의 한계에 봉착그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과관리제도는 자유시장 경쟁 논리에 입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