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크레센도’4년마다 개최되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마라톤을 방불케 하는 대회이다. 51개국 388명의 지원자 중 30명으로 압축된 본선 진출자는 준준결선, 준결선을 거쳐 6명이 금·은·동을 겨루는 결선까지 이어진다.영화 제목인 ‘크레센도’는 ‘점점 강하게’라는 의미의 악상 기호를 말한다. 경연이 거듭될수록 치열해지는 음악의 열정, 연습에 빠져드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모습과 겹쳐진다.반 클라이번 콩쿠르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이는 대한민국의 18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다. 그의 천
(주)네오위즈 피플실 인터랙션팀은 직원(잠재적 후보자 포함) 생애주기 과정에서 직원과 조직의 상호작용을 위해 eXperience를 설계하는 조직이다. 채용 브랜딩부터 온보딩, 평가, 조직문화, 리더십 개발, People Analytics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인터랙션팀의 평가 코멘트 AI 분석 협업 사례를 소개하려 한다.시작 배경인사 도메인 영역은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이다. 어쩌면 커머스, 모빌리티 사업 등 빅데이터로 잘 알려진 분야보다 더 큰 규모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직원들은 매일 출퇴근하며
300만 구독자를 바라보는 인기 유튜브 채널인 에서 ‘ZZ오피스’란 스케치코미디를 제작 업로드했다. 가상의 스타트업에 출근한 신입사원 눈으로 본 Z세대들의 근무환경, 기업문화를 묘사했는데, 신세대 기업의 특징을 잘 잡아내 흥미를 끈다. 인사담당자라면 최신의 경영 트렌드, 우리회사 기업문화 리빌딩, Z세대와 기존세대와의 융화, 인재를 유인하는 근무환경 조성 등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단순 재미 목적의 개그영상으로 치부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시대적 상황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 여기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를 인사담당자의 시각에서 분
관리자 없는 조직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나를 관리하는 팀장이나 상사는 없다. 내가 할 일은 스스로 정한다. 손발이 맞는 동료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무실 어디든 내가 원하는 공간에 자리잡고 일할 수 있다. 상상 속 일터가 아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하프라이프 등 유명 게임을 개발한 발브 코퍼레이션의 실제 모습이다.발브는 극단적 자율 조직을 추구한다. 가능한 많은 권한을 구성원에게 위임하는 것이 조직 운영의 핵심이다.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를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 누구나 업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얼마전 기업의 HR팀장들을 대상으로 강의 기회를 가졌다. 원온원을 회사 차원에서 활용하는 회사가 있는지를 질문해 보았는데 약 80명의 참석자 중 한 사람만 손을 들었다. 원온원이라는 개념이 이젠 낯설지 않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원온원의 강조에 나서는 회사는 드문 듯하다. 오랜 기간 HR 임원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노력을 투입한 영역이 직책자들의 리더십 제고와 기업 문화 개선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노력은 거의 실패에 가까웠다. 매년 직책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dos 리스트와 이런 리더
이런 얘기부터 하면 꼰대라고 할까 봐 조심스럽다.헌병(현 군사경찰)장교로 근무한 것까지 따지면 어언 43년째 인사업무를 하고 있다. 그토록 오랫동안 한 우물을 판 것이 자랑이 아니라 신기하다는 표현이 맞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전해주세요” 편집장님 메일을 받고 한참을 생각했다. 내가 그럴만한 자격이 있나? 자격을 따지는 것보다 나는 내 생각을 전하면 되고, 선택권은 이 글을 읽는 분의 것이니까”로 결론지었다.1. 남들 핸드폰 볼 때 인사쟁이들은 의도적으로 핸드폰을 놓고 앞을 보자길을 걷든 지하철을 타든 카페에 있든 모두 핸드폰을 주
배경 S사는 글로벌 보증보험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종합보증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특히 리더의 역량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보증보험 업무 특성상 리더와 구성원 간 다양한 갈등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각종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리더의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티엔에프컨설팅은 여러 상황별 맞춤형 대처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 러닝과 DC(development center) 과제 개발 및 연수를 포함한 러닝저니 프로젝트를
많은 글로벌 기업이 직무가치기반의 보상제도 도입과 운영을 검토해왔다. 직무가치기반 보상제도란 조직 내의 직무들을 평가하여 직무 가치에 따라 보상수준을 결정하는 제도이며, 글로벌 시장의 직무가치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에서 통일된 기준과 원칙을 적용하기 용이하다. 그러나 글로벌 공통의 보상제도라 해도 법인별 소속 국가의 시장 상황이나 조직 및 인력운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운영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글로벌 표준화와 국가별 차별화 수준을 검토하여 제도를 수립 및 운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 회사는 어느 수준의 글로벌 공통의
A사는 국내 대표적인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기업이다. 해외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업 특성상, 직원의 절반 이상이 2회 이상의 해외파견 경험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국외근무가 일상화되어 있다. 해외파견자 대다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인력으로,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지 캠프에서 생활하게 된다. 최근 많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A사는 직원들의 해외기피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매년 동종사 조사를 통해 해외파견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왔으나 단순히 타사와 유사한 수준의
조직관리는 학습 가능한 스킬이며, 일반적으로 신규 리더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침(특히 예전 동료이자 현재는 부하가 된 구성원들과의 관계 측면에서)을 필요로 한다.(2024년 2월 12일 | Arlene S. Hirsch)리더십 개발과 관련한 범세계적 기관인 창의적리더십센터(CCL)의 연구원인 윌리엄 젠트리가 초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어느 부분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부하직원 관리와 적절한 수위의 권위 표시”라고 응답했다.젠트리와 그의 연구팀은 “많은 신규 리
올해 일본 기업이 주목하는 HR 부문의 주요 이슈는, 근로조건 명시에 관한 법 개정, 재량근로제 관련 규칙 개정, 장애인 법정고용률 상향 조정, 프리랜서 보호 신법의 시행, 외국인의 후생연금보험 피보험자 자격 취득 시 영문 성명 신고서 첨부 의무화, 장애인 고용률 법정 기준 상향 조정 등에도 연장근로시간의 상한 규정 적용과 같은 정책의 실시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1. 근로조건 명시에 관한 법 개정(2024년 4월 1일 시행)근로기준법 15조 1항은 사용자에 대해서 근로계약을 체결
지난 2월 24일에 진행된 KDIN 포럼에서는 커넥트 리더십의 저자이자 와이커넥트 대표인 송지현 씨가 한국 기업에서 DEI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와 고민을 공유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멤버들 간에 한국적 DEI 프로그램의 사례와 방향성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요약해 전하고자 한다.Plan: ‘다양성’ 문제에 대한 해석최근 한국 기업들의 DE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구성원 대상 이해와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한 교육 니즈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DEI라는 용어조차도 보편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국내 상황에서, DEI에
올봄 미국 주식시장은 AI 관련주의 견인에 따라 회복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이맘때 전세계에 리세션 우려가 팽배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다. 그 기반에는 생성형AI의 상용화에 힘입어 지지부진하던 노동 생산성이 뛰어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그런데, 생성형AI는 진짜 생산성을 올리는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8개월에 걸친 코파일럿(Copilot) 실험의 결과로 그 답을 엿보았다. 올봄, 미국 주식시장은 급회복세미국 주식시장은 작년 말부터 회복세로 들어선 이후 올해 들어서도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
지난 1부에서는 기술의 발전에 따른 대량 해고 이슈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노동 시장 유연성’을 살펴보았다. 이번 2부에서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개인의 적응력, 특히 회복탄력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고자 한다. 기술의 발전과 노동 시장의 변화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 보고서들은 어떤 직업들이 대체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지를 강조한다. 이런 보고서를 접하는 개인은 자신의 직업과 직무에 연구 결과를 대입하며 대체 가능성이 높으면 불안감을 느끼고, 가능성이 낮으면 스스로를 위로하는 듯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대한민국 최고 인사 전문가 ㈜한독 대표 백진기의 생생한 리더십 인사이트백진기 지음 / 미래의 창 / 18,000원“결국, 사람을 얻는 것이 전부다!”리더의 가장 큰 고민은 ‘사람’이다. 한 사람 때문에 조직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고, 조직 전체가 성장할 수도 있다. 누구를 뽑을 것인가, 어떻게 그들을 성장시킬 것인가 등 사람과 관련된 고민은 계속해서 리더를 따라다닌다. 더욱이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 요즘은, 고용의 주도권이 인재에게 넘어갔다. 인재가 몰리는 조직이 살아남을 것이다.㈜한독에서 40년간
봄이다. 의심할 여지 하나 없는 봄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영하권에 머물렀던 기온이 영상까지 고개를 들면서 사람들은 겨우내 걸쳤던 두툼한 겉옷 가지를 벗어내는 것으로 봄을 맞고 있다. 가로수의 허리를 두르고 있던 옷들도 어느샌가 하나둘 종적을 감추고 있다. 아무래도 봄은 무거운 것을 내려두고, 대신 그 자리에 향기와 햇살을 머무르게 만드는 힘을 가졌나 보다.이런 때에 집순이 집돌이로 주말을 보내는 것은 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밖으로 나가자. 이럴 때 부모는 고민이 깊다. 어디를 가야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으려나. 또래 아이들이 많
당분간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겠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탓이다. 곧 황사도 닥칠 것이다. 미세먼지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와 눈, 코 등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 피부, 심혈관계 등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미세먼지ㆍ황사에 대처하는 건강 수칙을 알아본다.1. 외출 후엔 꼼꼼히 씻어주세요미세먼지, 황사가 빈발하는 봄철 피부 관리법의 핵심은 피부표면은 물론 모공 속 오염물질까지 깨끗이 씻어주는 것과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것이다.
Q 안녕하세요. 저는 제약회사에서 2년간 근무하다가 해외 연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무사히 해외 연수를 받고 왔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해외 연수를 받고 귀국한 뒤 1년간의 의무재직기간이 있었습니다. 의무재직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는 경우 연수비용을 반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A 근로기준법 제20조는 근로계약 불이행에 대한 위약금 또는 손해배상을 예정하는 계약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근로자의 의사에 반하는 계속 근로를 강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입니다.여기서 위약금이란 근로자의 채무
Q 안녕하세요. 저는 대기업 인사팀 소속의 직원입니다. 저희 직원 중 한 명을 계열사로 전출(사외파견)을 보내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직원을 파견 보낼 시 파견법의 적용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견과 사외전출의 구분기준이 궁금하며, 직원을 전출(사외파견)할 때 파견법의 적용을 받는지 궁금합니다.A 근로자파견은 ‘근로자파견을 업(業)으로 하는 파견사업주가 근로자를 고용한 후 그 고용 관계를 유지하면서 근로자파견계약의 내용에 따라 사용사업주의 지휘·명령을 받아 사용사업주를 위한 근로에 종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근
1. 성과평가 목적 및 중요성절대평가, 상대평가, MBO, BSC, OKR 등 다양한 형태로 평가방식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지만, 우리는 먼저 성과평가를 하는 목적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에 “성과평가”라고 검색을 하니 “구성원 혹은 집단의 업무 수행결과를 객관적인 평가지표에 의해 측정, 평가하고 이를 다시 구성원들에게 피드백시킴으로써 구성원이나 집단이 수행한 결과가 조직에 어떻게 기여하였는지를 인지시키는 과정으로서 성과평가의 목적은 구성원들의 성과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여 조직전략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