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배경 2월호에 소개된 ‘퇴사를 결심하는 이유’를 주제로 한 조사결과에 대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 퇴사의 이유나 배경을 알게 된 것도 시사점이 있지만, 한편으로 어떤 경로로 이직하는지도 궁금하다는 질문이 많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잡코리아’나 ‘사람인’으로 대표되는 취업포털사이트를 통한 공식적인 이직 루트 외에 또 어떤 방식이 있는지를 알아봤다.조사 결과▶ 직장인 3명 중 2명 지인으로부터 이직 권유 받은 적 있어(남성 65.7% vs 여성 77.8%)▶ 퇴사를 생각하는 이유는 1위-성장에 대한 고민,
최근 몇 년간 AI를 중심으로 불어온 기술의 발달은 이미 기업들로부터 대체 가능한 인력들의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 기술의 활용도가 높은 IT 기업들은 조직 개편을 위해 이미 수만명의 기존 직원들을 해고(layoff) 하였고 또 추가적인 해고가 예정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 사람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기술에 의해 해고되지 않거나, 혹은 어떻게 하면 기술을 활용해 고용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지에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 단위의 대처와는 별개로 현재 여러 노동시장의 거시적인 흐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새로운 팀원을 뽑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인터뷰 질문들을 모두 마치고 지원자에게 마지막으로 팀이나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 할 기회를 주었다. 지원자는 다음과 같이 질문 했다. “핀터레스트에서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궁금합니다. 특별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다양성 이니셔티브나 최근 이룬 성과 중에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있나요?” 지원자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받은 게 처음이 아니었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Inclusion)은 실제로 구직자들이 직장
C-Suite(이하 C레벨 임원진) 중 CHRO는 평화의 유지자로서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래에서는 갈등을 해결하고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가이드를 제시한다.HR 리더가 C레벨 임원진의 일원이 된다면, 온전히 새로운 관계망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때때로 다른 임원 구성원들과 긴장 혹은 갈등을 초래하기도 하며, 기존에는 조직의 평화 유지자로서 활동해 온 HR 리더들에게 불편한 경험이 될 수 있다.C레벨 임원진은 다양한 우선순위를 가졌고 뚜렷한 성격을 소유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의견
인사담당자들에게 있어 3월은 한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다. 승진과 발령, 목표 설정 등 조직 운영을 위한 기본적인 설정이 완료되며, 새로운 조직 구성과 목표 아래에서 2024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의 기본적인 설정이 완료되었다 해도, 기업문화가 조직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고생해서 설정한 것들이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조직 설정값이 효과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긍정적인 기업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업문화는 조직 내 각 구성원의
22년 말 OpenAI의 ChatGPT 발표 이후 시작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급속한 확산과 대중화는 단순한 기술 진보 차원이 아닌 산업계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단계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HR 영역에서도 AI의 적용과 활용에 대해서 이미 많은 연구와 논의가 있었다. 리서치 기관인 Gartner에서는 AI의 적용 가능성(Feasibility)과 비즈니스상의 가치(Business Value)라는 2가지 관점에서 인재경영 각 영역을 평가했고 아래와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20가지의 Use-Case 중
A사는 전자계열 소재 및 부품 사업을 핵심영역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 설립 이후 관련 분야의 기업들을 인수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제 기존 핵심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등 창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A사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단순히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No.1을 지향한다. 새로운 사업영역에서도 역량을 확보하며 가파른
최근 드라마 가 연일 화제라고 한다. 남편과 절친의 불륜 현장을 목격 후 살해당한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회귀하여 남편과 절친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인데,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필자가 관심을 가진 부분은 따로 있다. 다름아닌 이 드라마의 악역인 주인공의 직장 상사 ‘김 과장’이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때가 2013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기혼인 여성 팀원을 ‘아줌마’로 지칭하거나 “이래서 여자들은~”을 입에 달고 살며 성추행까지 일삼는 등, 말 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업무적으로는 더욱
유연근무의 정착팬데믹 發 격리가 처음 시작된 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게 될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시행된 근무 방식 유연화는 한동안 반강제적으로 성행했지만, 엔데믹과 함께 ‘백투오피스’ 바람이 불며 조정기를 거쳐왔다. 현시점에서 유연근무제는 우리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을까.유연근무제 자체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 익숙한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제조 기반이든, 연구 기반이든 업종과 상관없이 이름 굵직한 대기업은 ‘유연근무’를 어떠한 형태로든 제도에 녹여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회사 문화, 업무 수행 방식, 구성
영화 은 메이저리그 저예산 구단인 오클랜드가 어떻게 2002년 지구우승과 20연승이라는 역사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 그 성공 전략을 담고 있다. 빌리 빈 단장이 활용한 전략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라는 점에서 HRA를 담당하는 필자 입장에서 매우 흥미롭다.새로운 방향과 허들야구는 점수를 더 내고, 덜 실점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각 영역에 좋은 지표를 가진 선수를 기용해 팀을 이끌면 좋겠지만, 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클랜드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우리 같은 가난한 팀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수를 선발
대중문화에 불어오는 ‘분노’의 바람지난 1월 25일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8관왕에 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현대인의 분노를 그리고 있다. 미국에서 ‘모범적인 소수자’로 살아야 하는 한국계 이민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질투, 불안, 자기혐오 등의 보편적 감성을 다루었다는 평이다. 난폭 운전으로 얽히게 된 두 아시아계 남녀가 복수에 나서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로, 이민자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고립감과 내재된 분노 등 현대인들의 보편적 감정들을 그려냈다.‘성난 사람들’의 영
Q.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는 고양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회사의 경영상 악화가 진행되어 어쩔 수 없이 인원감축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일단 회사에서는 무급휴직, 근무시간 축소 등도 고려하고 있으나 인건비 감축을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정리해고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정리해고는 일반적인 해고와 달리 그 절차와 요건이 엄격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정리해고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A. 일반적으로 정리해고라고 불리는 다수의 근로자에
Q. 안녕하세요. 저는 도장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입니다. 저희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업무 중 쓰러졌다며 산재 신청을 한다고 합니다. 산업재해 발생 시 회사가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 등이 있을까요? A. 산재는 기본적으로 업무관련성이 있어야 합니다. 업무관련성은 ➀업무수행성과 ➁업무기인성으로 구분되는데, 업무수행성은 근로자가 근로계약에 따라 사업주의 지배 관리하에 있는 상태를 말하고, 업무기인성은 업무와 재해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음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산업재해는 업무상 사고와 업무상 질병으로 나누어집니다. 업무상 사고는 근로
(주)위크루트에서 자체 개발한 국내 최대·최초인 헤드헌팅 네트워크 ‘헌터스’가 기존의 헤드헌터와 인사담당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중소 서치펌 업체들과의 상생을 기조로 하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일부 정책을 변경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주)위크루트는 2월 16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헌터스를 이용 중인 서치펌 업체 대표 6인을 미래위원회 위원으로 정식 위촉하고, 그들로부터 헤드헌팅 네트워크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헌터스 미래위원회 1기 간담회’에는 헌터스 운영사인 (주)위크루트
기업 신규 채용 시, 전문성 이외 지원자의 소프트 스킬과 태도에 주목하는 경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보수적 채용 기조가 강화되면서 단기간 내 퇴사 가능성이 높은 S급 인재보다 역량이 높은 A급 인재 채용 후 유지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는 2월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 디지털 연봉조사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각 산업 분야 전문 컨설턴트들의 발표에 따르면, 기업들은 신규 채용보다 기존 인원을 유지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배태민, 이하 KIRD)이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KRISO와 KIRD는 지난 23일 대전 KRISO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개발을 이끌어 갈 신진연구자와 전문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선박해양 분야 인력양성 정책 연구 및 사업 공동 기획·수행 △교육훈련 과정 기획 및 운영에 관한 협력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콘텐츠 공동 활
지엠포컴퍼니가 해외 개발자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개발팀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인재 풀을 활용해 기업들이 프로젝트 규모, 예산에 최적화한 개발팀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지엠포컴퍼니의 개발자 구독 서비스는 기업들이 개발 과정에서 겪는 인력 확보 및 관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개발자 구독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컨설팅, 프로젝트 관리 그리고 실제 작업 시간 기반의 공정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기업들이 인재 채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로보로보(대표 최영석)는 아동·청소년 통합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지역아동센터 연합단체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와 코딩 프로그램 보급과 코딩 강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로보로보 장성희 부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 브레인스포츠 유진섭 대표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로보로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브레인스
휴넷(대표 조영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원 교육 구독 서비스 ‘HRD FLEX(패키지 구독형 원격 훈련)’ 운영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휴넷은 ‘HRD FLEX’ 운영 기업들 중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가장 많은 수강 인원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운영사로 선정되며 HRD 대표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HRD FLEX’는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의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기업과 교육 기관이 구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직원들이 영상 교육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한 국비 지원 교육 제도다.
커리어넷이 농촌진흥청,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화학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등 채용 소식을 발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우선 농촌진흥청에서는 2024년 상반기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센터 파견 KOPIA 연구원 및 연수생 선발을 진행한다. 선발분야는 일반연구원에서 △아시아·CIS(캄보디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아프리카(세네갈) △중남미(에콰도르, 도미니카), 통역연구원에서 △중남미(에콰도르, 도미니카), 연수생에서 △아시아·CIS(베트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리카(케냐, 세네갈, 가나) △중남미(에콰도르)로 채용 인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