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루트는 2월 중순, 헤드헌팅 네트워크 ‘헌터스’의 개편안과 함께 헌터스 미래위원회 1기 출범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은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헤드헌터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였던 헌터스이지만, 지난 2월부터는 중소 서치펌과의 상생을 위해 대한민국 채용 시장 현실을 기반에 둔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전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주)위크루트 조강민 대표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서치펌 대표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는 리더십과 조직 관리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대표가 어떻게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 유지하는지에 따라
마스크 속에 얼굴을 숨기고 지낸 시간이 답답하고 고된 만큼, 뷰티업계 역시 쉽지 않은 팬데믹을 버텨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길고 어둡다 말하는 터널에 불을 밝히고 빠르게 빠져나온 기업도 있다. 민감성 피부와 트러블 관리에 특화된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으로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진 글로벌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 이야기다. 2021년 기준 1200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코스알엑스는 제품 경쟁력은 물론, 급변하는 소비시장 다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글로벌 기업이자 웹과 모바일 기반 합리적 소비
“생명을 구하고 삶을 개선한다.”MSD(Merck Sharp & Dohme Corp)는 1891년 설립 이래 혁신적인 의약품, 백신을 개발해 온 연구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다. 현재 전 세계 MSD에는 7만 4천여 명의 임직원(2021년 기준)이 근무하고 있으며, 140여 개 국가에 의약품을 비롯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SD는 환자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전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 관련 기관 등과 협업하여 의료 접근성 향상에도 공헌해왔다. 현재 암과 HIV 및 에볼라를 포함한 감염 질환, 새로운 동물질환 등 생명을
지난 100년간 기술의 발달은 인류 역사 전체의 기술 발달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진보했다. 그리고 분명한 사실은 앞으로의 기술 진보 속도는 지난 100년의 기술 발달의 속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다.격변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권기목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장은 공단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식과 정보가 폭발하는 시대다. 내가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지식 중 일부는 이미 유효기간이 지나 죽어버린 지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앞으로 내 안의 지식은
『유능한 관리자(First, Break All the Rules)』라는 책이 있다. 전세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매니저 4,000명을 대상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비결을 조사한 결과를 정리한 책으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어떻게 해서 남들과 다른 성과를 내었을까? 비전을 제시했을까? 동기부여를 했을까?결과는 의외로 싱겁다. 이들은 하나같이 채용에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을 뽑을까 연구하고 뽑은 후에는 그들이 조직을 떠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게임 ‘제작의 명가’로
“잃어버린 2년”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온 나라가 유례없는 전염병에 비상이다. 조금 수그러드는가 싶더니 다시 고개를 들어 확산세가 심각하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애써 긍정적인 면을 찾아본다면 미래의 일하는 모습이라는 재택근무를 한발 빠르게 경험하게 된 것, 그리고 그 효과를 확인하게 된 것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많은 기업이 코로나 사태의 추이와 상관없이 앞으로는 사무실근무,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택하겠다고 언급했듯 재택근무가 하나의 일하는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자리 잡게 된 것도 긍정적인 효과라 할 수 있겠다.본
최근 백화점과 같은 유통업계는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을 강조하며 어떻게 해서든 자신들의 쇼핑몰에 고객을 오래 머물도록 설계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을 높여 직원들이 회사에 자발적으로 머무르면서 본인의 성장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 기업은 인재들이 모이는 회사,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회사, 스스로 성과를 창출하는 회사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직원 경험이 국내 기업들 사이에 회자되기 시작한 이유이고, 유니클로가 일찍부터 이 부문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에 본사를 둔 하이네켄은 약 1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주류기업이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하이네켄 브랜드를 시작으로 타이거, 에델바이스, 데스페라도스, 애플폭스 등 시장의 변화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네켄 코리아 역시 2003년 한국 진출 이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오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김종훈 하이네켄 코리아 인사부 상무는 “최근 5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것이 원동력으로 이와 맥을 맞춰 기업 운
‘VUCA(변동적이며 복잡하고 불확실하며 모호한)’ 시대, 두말할 것 없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더불어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의 주류로 정착하는 흐름에 발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성장을 논할 수 있다. 결국, ‘신속’, ‘민첩’으로 요약 가능한 애자일한 조직 운영과 ‘창의’와 ‘혁신’을 가능케 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하는데, 우리 기업 중에도 이러한 가치를 적극 실천하며 빠르게 위상을 높여나가는 기업이 있다.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일어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기업들 저마다 변화가 한창이다. 언택트 환경에 맞는 체질 개선이 주요 골자로,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제약사 일동홀딩스 역시 ‘내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업무 효율 제고’가 HR 부문의 키워드다. 20년 가까이 일동홀딩스의 안살림을 챙기고 있는 김경태 인재경영팀장은 “빅데이터, AI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기업이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 관리하는 데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경험이나 직관 중심의 의사결정보다는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접근방식이 가능해진 상황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업무 효율 제고,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
2007년, 30평 규모의 작은 전시장으로 시작한 바디프랜드는 현재 140개 이상의 직영 전시장과 1,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대한민국 대표 헬 스케어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창업 당시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약 200억 규모로 대부분 일본 기업이 장악하고 있었고 고가격대 실버케어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바디프랜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에 도전하였고, 오늘날 국내 안마시장 규모를 7,000억까지 견인하며 한국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하니웰(Honeywell)은 2019년 기준 순매출액 36조 이상을 달성한 글로벌 기업이다. 항공우주, 건물 및 공장 제어 시스템, 안전/생산 관련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미래를 바꾸는 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의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포춘 100대 기업에 선정될 만큼 규모면에서나 비즈니스 가치 측면에서나 세계적인 명성의 기업이지만, B2B 특성상 일반 대중이 관심을 가지기엔 조금 먼 이름인 것도 사실이다. 1984년 한국 진출 이후 변화와 성장을
업무 혹은 스팸으로 채워지는 이메일 박스 속, 그녀가 보낸 한 통의 뉴스레터는 지금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나침반처럼 간결하지만 힘이 있다. 일하는 방식에 대한 통찰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은 구독자라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와 매거진 오픈소스를 공유하고 있다.역량진단과 성과관리 컨설팅 회사를 거쳐 지금의 HR 매거진을 창업 하기까지, 국내외 HR 관련 사례를 끊임없이 탐독하고 큐레이션하는 양민경 HR 블레틴 대표. 그녀의 역량에 수많은 경영, 인사 관계자들이 궁금증을
대한민국 철강산업 성장과 함께해온 TCC스틸은 창립 60주년이었던 지난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표명하고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혁신이 한창이다. 내부 시스템 고도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뉴노멀 시대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다지는 중으로, 인사팀에서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과 더불어 평가체계 고도화, 인재육성 등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TCC스틸 인사/노무 분야에서만 20년 이상 내공을 쌓아온 인물답게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혁신안을 제시하는 이상훈 TCC스틸 인사팀장을 만났다.ㅣ 최근 경
과거 경영진의 좌우에 서서 상명하달의 조직운영을 이끌었던 부서, 흔히 ‘인사총무’로 통칭되던 그들도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업무와 역할에 따라 세분화된 조직으로 나뉘기도 했고, 선진국 글로벌 기업들의 앞선 인사제도, 시스템, 조직문화 관련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벤치마킹했다. 그러나 전례 없는 위기상황 속, 구성원의 안전과 업무 효율성 그리고 성과까지 동시에 가져가야 지금, 좋은 제도와 시스템만으로는 긴 터널 끝까지 제대로 버텨내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국내 유수 기업, 글로벌 기업까지 HR 현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는 대한민국 인사부서가 자신들의 업과 본질, 나아가 기업을 구성하는 각 조직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함을 지적하며 “HR은 현장과 한몸이
은행원, 펀드매니저, 변화관리자, CEO, CFO, 강사, 코치, 컨설턴트... 갑자기 웬 직무들을 나열했을까 싶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놀랍게도 강사(편의상 강사로 통칭) 김광현을 소개하는데 빠질 수 없는 이력들이다. 그리고 그러한 진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김 강사는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은 자신의 발자취를 두고 이 모든 게 리더십 전문가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지워싱턴대학에서 MBA를, 그리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무기 삼아 대상별 솔루션을 다르게 안내하는 피에스아이컨설팅 Kouzes&Posner 리더십연구소장 김광현 강사를 만났다. 김 강사는 리더십 교육에 하나의 솔루션은 존재할 수 없다며 대상별 전후 사정 이른바 맥락(context)에 맞춰 처방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른바 ‘비대면’, ‘디지털’ 등이 새로운 이정표로 제시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교육방식에 있어서도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교육대상의 온도에 맞는 교육방식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시공간에 제약 없는 교육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니 어쩌면 이러한 흐름은 당연한 순리일 것이다. 게임러닝을 통해 기업교육 시장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류충열 위드플러스 대표강사는 “이제 교육방식의 패러다임도 전환할 때가 됐다.”고 지적하며 “필요한 내용을 필요할 때, 어디에서든, 편리하게-적절한 디바이스에서, 적절한 양으로, 학습자에게 맞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노사피엔스는 ‘게임러닝’을 통해 빠르게 진화한다.”고 강조한 류 소장과의 만남을 들여
아침에 눈 뜨고 저녁에 눈 감기까지, 일상이 ‘데이터(Data)’다. 지하철이 언제 도착하는지 분 단위로 뜨고, 회사 앞 빵집을 지나칠 때면 오늘 할인하는 빵이 알림창에 떠서 나를 유혹한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도 줄곧 워드와 엑셀에 끊임없이 기록하고 편집하는 것이 일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쇼핑목록에서 사고픈 상품의 후기를 읽으며 최종 선택한다. 핵심은 이 모든 데이터 속에 Analytics 즉, 분석이 담겨있다는 사실이다.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역시 일상이다. 앞서 할인하는 빵 알림창 역시, 정보동의가 된 개개인의 구매이력과 이동동선에 따라 판매량을 예측, 마케팅하는 예시이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이 HR 영역에서도 가속화될 모양새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HR/ Peo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기업도 저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사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도 마찬가지다. 이전에는 규율과 규제를 지키는 위계조직의 모습을 지향해왔다면 이제는 그 어느 조직보다 민첩하게 일하는 방식의 효율을 추구해가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기술·서비스 혁신으로 세계공항서비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다.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사노무처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단순 캠페인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직책자들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 즉 업무 속에서의 실천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오늘도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니즈를 세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 인사노무처를 찾았
“어떻게 하면 ‘고객 니즈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객이 다시 찾는 연수원'이 될 수 있을까?” 이상동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장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저성장에 따른 교육비 절감,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으로 합숙교육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 답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이 원장은 꺼내든 답은 의외로 멀리 있지 않았다.“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라!)” 고객 니즈에 부합된 맞춤 과정 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성과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자처하는 인재개발원 본연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책임질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기치 아래 담대한 변화가 한창인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