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활성화란 말이 자주 쓰이고는 있지만 이에 대해 실체적으로 접근해 보면 단순한 개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조직활성화하면 흔히 여러 종류의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조직 개발의 측면(Organization Development Intervention)에서 보는 조직활성화 (Organizational Vitality)는 일회성 행사나 프로그램만으로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상당히 다원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한 개념이다.조직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은 성과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직무 만족도와 몰입도가 높고 조직운영 체계가 환경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조직의 특징은 구성원들이 호기심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있고 변화에 대한 융통성도 높다. 이로 인해 조직이 생동감
사기를 잃은 조직은 망한다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연초 현상으로는 드물게 폐업하는 가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많은 회사들이 생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불필요한 경비 축소는 물론 경쟁력 없는 조직은 과감히 통폐합해 나가고 있다. 이미 인력에 대한 교육 등은 최대한으로 억제하는 분위기이고, 채용인력도 최소화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A 회사는 회사 병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1위는 전체 응답자 중 약 2/3를 차지한 ‘팀 간 이기주의’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과/역량보다 상사와 친한 사람이 인정을 받고, 말을 꺼낸 사람이 책임을 지며, 자신의 성과나 기여에 대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내 일이 아니면 모른 척하고, 리스크가 큰
좋은 학교, 번듯한 직장은 대한민국 모든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꿈이자 희망이다. 그 꿈을 이루고 행복에 미소 지을 때, 딸아이는 흐드러진 꽃을 한 아름 안고 돌아왔다.“매일 꽃을 만지며 살고 싶어요!”똑똑하고 야무진 커리어 우먼에서 돌연 꽃집 아가씨라니, 꽃잎이 눈물인지 눈물이 꽃잎인지 한동안은 딸아이의 선택에 가슴앓이하셨다고.플로리스트로 전업한 지 어느덧 6년차, 젊은 나이에 직장생활과 개인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윤서영 대표는 '프렌치 스타일 플라워북'을 들고 보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섰다. 그녀가 꽃을 만지는 시간, 오후 2시. 눈이 와도 봄향기 가득한 그녀의 작업실을 찾았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육방식도 세상의 발전 속도에 맞춰 그 모습을 끊임없이 바꿔 나가고 있다. 실제로 이론 등은 온라인을 통해 개별 학습하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교수자와 토론 및 실험등 참여식 수업을 진행하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이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와 궤를 같이하는 온라인 공개수업, 이른바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 MOOC) 또한 최근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학습자 입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습기회를 시공간에 제약 없이 갖게 되는 것이니 어쩌면 이러한 흐름은 당연한 순리일 것이다.권오영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이하“e-koreatech”) 원장은 “테크놀로지의 혁신과 확산은 갈수록 그속도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기업들로선 한숨을 돌린 셈이지만 ‘여론 수사’의 두려움까지 완전히 떨친 건 아니다. ‘재벌 구속’을 외치던 광장은 오히려 더 달아오를 것이고 기회주의 정치인들의 말은 더욱 거칠어질 것이다. 이런 증오를 받으며 기업을 계속하겠다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새 정부가 들어서면 또 기업 총수들을 부를 것이다. 대통령 해외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달라고 청와대에선 또 전화가 올 것이다. “주면 줬다고, 안 주면 안 줬다고 패는데”(김영배 경총 부회장) 앞으로 대통령을 독대하려는 총수가 몇이나 될까.소설「아틀라스」와 꼭 닮은 한국대기업 대부분이 모든 행사엔 앞으로 전문경영인이 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외국
더 이상 품질만 좋다고 저절로 팔리는 세상이 아니다. 우리 상품이나 서비스를 보고 고객의 입에서 “와우!”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뭔가 남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야만 한다. 그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 ‘창조’이다. 따라서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창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창조를 만들어 내는 주체는 언제나 사람이므로 창조의 중요성이 강조될수록 창의적인 인재 역시 중요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시점에서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따져봐야 할 몇 가지 오해와 진실을 짚어보고자 한다.정답이 아니면 실패다? 아니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19세기 중반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금광이 발견됐다는 미국 캘리 포니아로 몰려들었다. 이른바 골드러시였다
우리는 지금 세계시장과 생산자동화라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거의 노동자 없는 경제로 향하는 길이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그 길이 천국으로 향할 것인지 또는 무서운 지옥으로 향할 것인 지의 여부는 새로운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후기 자본주의시대를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노동의 종말은 인류의 문명에 사형 선고를 내릴 수도 있다. 동시에 노동의 종말은 새로운 사회 변혁과 인간정신 재탄생의 신호일 수도 있다. 미래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노동의 종말(The End of Work)」, Jeremy Rifkin(1994) 언제부터인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하루도 빠짐없이 매체와 지면에 등장한다. 대부분은 기술
바야흐로 대선정국이 시작되었다. 컨트롤타워가 없는 경제는 날로 어려워져 명절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것 같은데 정부는 돈을 푸는 단기적 처방 이외에 뾰족한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물론 대통령이 탄핵이 된 상황에서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으리. 요즘 세종시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한다. 공무원들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복지 부동할 수 있는 명분도 있고 어차피 대선정국이니 조용히 다음 정권을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것이다. 대선후보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줄서기도 빈번해지고 차기 정권에서 자기 부처의 힘을 키우거나 부처 통폐합 등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들에 몰두하고 있는 공무원들도 많다고 한다. 일을 하건 하지 않건 책상머
나는 박쥐다. 두 딸아이 사이에서 양쪽의 비유를 맞추기 위해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는 박쥐아빠다. 어제 있었던 일이다. 고등학생, 중학생 이들 두 아이 사이에 논쟁이 붙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팬클럽 사이에 상대방 연예인을 비난하는 논쟁이 붙었는데, 양쪽 팬들의 싸움이 방송에 보도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전이가 된 것이다.“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니라고 저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지!”하면서 상대방이 지지하는 아이돌그룹의 인간성에 대한 비난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각자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미묘한 라이벌구도가 형성되면서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싸움으로 옮겨 붙은 것이다. 문제는 이럴 때면 항상 “아빠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편에 서달라는 눈빛의 질문이 나에게 날아온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이 산업현장을 주도하는 기술혁명으로, 이제 인간은 이전 과는 다른 삶의 방식을 취해야 함을 의미한다. 즉, 인간의 영역이 많은 부분 인공지능이나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다.격변의 중심에 선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에 대해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은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더더욱 능력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곧 능력에 따라 그 가치를 인정받는, 이른바 ‘능력중심사회’”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거대한 변화는 누군가에게 위기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사람과 기업만이 다양한 기회를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마땅히 새해에 대한 희망과 설렘을 이야 기해야겠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한 녹록지 않은 현실을 보고 있자니 솔직히 희망보다는 걱정이, 설렘보다는 불안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기관에 따라 소폭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017년 경제전망치를 2% 초반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7년도 어김없이 저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2017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HR 분야와 영업 현장에서 30여년 내공을 쌓아온 정하영 한화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어떠한 위기도 치열함, 절실함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며 HR 담당자 들에게 치열함, 절실함으로 무장할 것을 주문했다.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생각이 바르다. 똑똑한 가운데 유연하고 빠르면서도 쉼표가 있다. 생글생글한 미소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KBS 간판 아나운서 손미나. 비록 타이틀은 바뀌었지만 수 권의 책을 펴낸 작가로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여행의 기술과 인생의 숨 고르기를 알려주는 메신저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손미나앤컴퍼니 설립 이후 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또 다른 길을 개척하는 그녀를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 우리는 ‘아나운서 손미나’를 기억한다.도전 골든벨, 가족 오락관, 세계는 지금, 밤을 잊은 그대에 게……. 아나운서 손미나를 기억하게 하는 건 아마도 좋은 프로그램들의 영향력이지 않을까. 1997년 입사해 10년간 본업에 충실했고 그 속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남들 말로 한창 잘나
중국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 우리는 그녀의 책을 두고 HSK의 정석이라 부르기도 했다. 꾸준한 강의와 출간으로 대한민국 행정자치부 장관상, 국회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원장 표창, 대한민국 창조인 신창조 경연인 대상 등 수많은 명성을 쌓은 그녀가 갑자기 코믹한 광고에 등장할 줄이야. '중국어 학습의 대중화’를 위해 본격적인 질주에 나선 문정아 소장을 만났다. ‘중국어’하면 떠오르는 이름 문정아, 시작이 궁금하다.중의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한의학 계통의 벤처기업에서 콘텐츠 기획, 번역, 온라인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었다. 부업으로 중국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내가 진정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일이 사람들에게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것이란 걸 깨닫고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
이보다 더 따뜻하고 친근한 의사가 있을까? 예방의학 박사이자 가정의학 전문의로 각종 방송과 저서를 통해 이름을 알린 여에스더 박사의 최근 행보는 캠퍼스 여대생을 상기시키듯 활기차고 향기롭다. 비록 진료실의 흰가운은 벗었지만 올바른 식단, 합리적인 영양관리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건강정보를 전파하고 있는 그녀. 직접 균종을 배합해 만든 유산균 제품이 유행처럼 팔리고 출연하는 방송마다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도 그런 노력과 진심을 대중이 알아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추운 겨울에도 봄의 에너지를 나누는 여에스더 박사의 그간 활동과 더불어 CEO로서의 면모도 함께 들여다본다. 방송에서 자주 뵙기는 했지만 최근 예능에서의 모습은 새롭다.남편(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이
이번에는 카풀앱(응용프로그램)이다. 전에 없던 신산업을 내놨다는 이유로 규제 철퇴를 맞게 됐다. 중고차 중개 서비스인 헤이딜러, 심야 버스 호출 서비스인 콜버스랩 등의 사례가 오버랩된다. 카풀앱은 출퇴근 시간에 카풀을 원하는 직장인을 서로 연결해주는 모바일 앱이다. 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와 차량공유 운전 서비스인 우버의 중간쯤 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택시에 비해 30% 정도 싸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들어 창업했는데 ‘럭시’는 가입자 6만 5,000명, ‘풀러스’는 4만 5,000명을 넘기며 순항 중이었다.신산업 나올 때마다 위법 철퇴택시회사들이 이를 자가용 불법 영업이라며 민원을 제기했고 국토교 통부가 ‘위법’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 카풀앱 업체들과 관련 단체가
우리는 그동안 선도적 역량을 개발하지 못하면 준비된 선각자에게 종속됨을 눈으로 확인해 왔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세상이다.국가마다 사활을 걸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이른바 ‘Digitalization’은 이미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몇몇 발 빠른 글로벌 기업들은 이를 주도적으로 학습하여 경영에 접목시켜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새로운 흐름이자 방향인 것이다. 세상 흐름에 보조를 맞추는 것은 분야를 막론하고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따라서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HR 또한 HR Digitalization에 대비해 채용에서부터 교육, 평가·보상 등 인사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적용하려는 노력을
나는 사방이 둘러싸인 보이지 않는 상자에 갇혀 있다. 선(善)이란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곳에서 가능하다. 나는 바로 이 아무것도 없는 감옥과도 같은 광활한 자유 속에서 고립된 채로 나 자신을 잃어버렸다. – Joseph의 일기(소설 Dangling Man 中) - 「Dangling Man(국내번역: 허공에 매달린 사나이)」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울 벨로우(Saul Bellow, 1915~2005)가 1944년 발표한 140페이지 분량의 첫 번째 소설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18년간 미국에서 살아온 27살의 주인공 조셉(Joseph)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피끓는 젊은이로서 인류의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직장을 그만두고 입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