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로펌 대표, 첫 여성 법무부 장관, 첫 여성 서울시장 후보 등 법조인이자 정치인으로 화려한 이력을 개척해 온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그가 기후 위기와 생태계 붕괴에 맞서 지속가능한 지구 공동체로의 전환을 위해 힘쓰는 학자이자 활동가로 일하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2008년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문명과 생태 공부를 시작한 그는 2015년 지식공동체 ‘지구와사람’을 창립해 지구법학을 기초로 한 생태대 문명 패러다임 연구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한편으로 변호사로서의 업을 이어가며 법무법인 내에 ESG
대규모 공채가 축소되고 직무별 수시채용, 경력직 채용이 확산됨에 따라 채용 최일선의 인사담당자들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수시로, 보다 빠르게, 효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방법에 고민이 많다.(주)두들린이 2021년 출시한 ‘그리팅(Greeting)’은 인사담당자들이 마주한 고민을 해결하며 한국의 채용 문화를 혁신하는 올인원 채용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지원자 관리 시스템 ATS(Applicants Tracking System)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구인구직 플랫폼의 지원 이력을 한꺼번에 열람, 관리할 수 있는 효율성과 고객사
인터뷰 -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한국사회가 당면한 저출산·고령화 위기와 높은 노인 빈곤율에 대비할 방안 중 첫손에 꼽히는 것이 노인일자리의 확대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정부 주도의 1세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2세대 사업을 보다 발전시켜 3세대로 일컬어지는 민간형 비예산 노인일자리 개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며 “탈빈곤과 자립을 키워드로 한 3세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부흥기를 이루고 노인뿐 아니라 청년 등 모든 세대가 상생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행복한 노사’,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이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예산구조를 바꾸고 조직체계를 다지는 등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는 재단의 여러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수요자에게 원스톱으로 제공되고, 맞춤형으로 꼼꼼하게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그는 또 “노사
팬데믹으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필요에 따라 일을 맡기고 구하는 경제 형태 즉, 긱 이코노미(Gig Economy)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에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들이 인지도를 높여가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탤런트뱅크(Talentbank)는 2018년 휴넷의 사내벤처로 출범해 2020년 말 분사했다. 은퇴한 고경력 전문가, 부수입을 원하거나 적극적인 커리어개발에 목마른 재직자, 자유롭게 일하며 라이프 밸런스를 즐기는 프리랜서에 이르기까지 검증을 거친 전문가들에게 딱 맞는 일거리를 연결하고, 기업에게는 고급 인력을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기업들 저마다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검증 절차를 다양화하고 있다. 직무 특성에 맞춰 면접방식을 다르게 가져가기도 하고 또, 과거 길어야 인당 10분 안팎이었던 면접시간을 늘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보다 객관적인, 합리적인 인재선발도구로 평가 받는 AI 채용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들도 최근 들어 크게 늘었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은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인 인재를 보다 꼼꼼히 검증하겠다는 의지로, 그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채용’이다.국내외 1,000여 기업의 선택을 받으며 AI 채
부산항만공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항해에 나섰다. 세계적인 항만,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게 공사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항해사는 공사 제6대 사장으로 취임한 강준석 사장이다. 강 사장은 “2004년 부산항만공사 설립 이후 물동량은 1,041만TEU에서 2,270만TEU, 자산은 3조4천억원에서 6조9천억원,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 2,748억원으로 증가 등 외형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나 항만개발 및 관리·운영 측면에서 크게 변화된 것은 없다.”며 “이제는 부산항의 가치를 한 단계 높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거쳐 가는 장소’가 아닌 ‘머물면서 즐기는 공간’으로 전환해 세계 최고 공항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종사는 공사 9대 사장인 김경욱 사장이다. 자타공인 혁신 전문가로 선임 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 사장은 취임 후 공사의 재도약을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빠르게 내놓으며 공사 안팎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출입국 공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머물고,
“재직자 중 다음 분기에 퇴사할 확률이 가장 높은 직원은 누구인가?”이 흥미로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자체 개발한 ‘AI 파이프라인 최적화’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알고리즘랩스 이야기다. 손진호 알고리즘랩스 대표는 “엑셀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업무 효율로 따지면 30배 이상이라고 하는데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AI를 접목하면 업무 효율은 훨씬 더 높아진다.”라며 “현업에서 실무를 보는 비기술자들도 AI 기술을 엑셀처럼 쉽게 쓸 수 있도
12월이다. 해마다 이맘때 즈음이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꺼내 들지만 올해만큼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던 해가 또 있었나 싶다. HR 분야로만 범위를 좁혀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언택트’로 요약되는 흐름에 맞춰 살피고 챙겨야 하는 일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더욱이 이러한 흐름은 ‘위드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2022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 해를 마무르고 다음 해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인재경영은 국내 대표 ‘인사통’으로 통하는 박진석 콘페리 컨설팅부문 리더를 만나 올 한해 HR 부문을 관통한 이슈는 무엇이었고, 바로 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FORTUNE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도 순위 최상단은 애플이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스타벅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들의 성공 요소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하나같이 구성원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열풍이라 할 수 있는 ESG 경영과도 같은 맥락으로, 우리 기업 중에도 이러한 가치를 적극 실천하며 빠
“G10 국가에 걸맞은 초일류 공직자 양성하겠다.”최창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 원장의 일성이다. 최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도 보여줬듯 이제 대한민국은 누구에게 배우며 따라가는 단계가 아닌 우리가 하면 모범이 되는 이른바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달라진 국민의 눈높이, 경제규모 세계 10위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기대 등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무원의 자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술 진보와 예상에 없던 코로나 변수로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으로, 현 시점에서 HR에 요구되는 역할은 무엇일까? 저마다 의견이 있겠지만, 오랜 경구와도 같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HR’을 해야 한다는 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오랜 기간 기업이 처한 상황과 현실에 맞춰 필요한 인사 전략을 가이드 해온 김형섭 티엔에프컨설팅 대표 또한 “HR이 경영자적 관점에서 지금의 상황을 바라보고 인재와 조직역량을 어떻게 키울지를 진진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HR이
우리 사회에 ‘갑질’이 다시 화두다. 조직 내 괴롭힘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잇달아 세상에 알려지면서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병폐가 여전함을 보여준 사건으로, 수직적인 조직 문화와 잘못된 리더십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조직문화, 리더십 분야 전문가인 조미진 FCLG 대표 또한 “조직 내 갑질이라는 것이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갑질과 같은 행동을 해도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는 용인된 문화 속에서 같은 행동들이 반복되었을 확률이 높을 것”이라며 “문제를 감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주요 사업인 직업훈련·자격검정 등에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쉽고 편하게 평생 고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봉에는 올 3월 취임한 어수봉 이사장이 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 이사장은 “이제 직업훈련·자격검정 방식에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언제-어디에서든, 편리하게-적절한 디바이스에서, 개인에 맞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를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공단 사업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업그레이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임직원의 역량 개발, 구체적으로 ‘리스킬링(Reskilling·새로운 기술의 습득)’, ‘업스킬링(Upskilling·숙련도 향상)’이 화두가 되고 있다. 미래에 요구되는 스킬과 현재 구성원이 지닌 스킬 간의 격차(Skill Gap)를 줄이기 위함으로, 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가 바꿀 미래 변화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는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이하 교육원) 남병욱 원장 또한 “빅데이터,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비해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참여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국내 전직지원서비스의 시작과 현재를 논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한재용 인지어스 대표의 일성이다. 그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갈 길이 먼 상황”이라며 “근로자 1000인 이상 기업에 적용하고 있는 전직지원의무화가 하루빨리 300인 이상으로까지 확대, 적용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구직자의 커리어와 장단점을 기반으로 한 맞춤식 구직
HRM과 HRD의 Align은 HR 영역에서 오래된 이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 가운데 HRM과 HRD가 한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는 곳은 찾기 힘들다. 180여 국가 약 50개 언어로 6천여 기업의 7,500만 명 이상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Talent Management Solution인 코너스톤 온디맨드(이하 코너스톤)의 김진형 지사장은 그 원인을 HRM 영역과 HRD 영역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한국의 특수성으로 꼽았다. “한 개인이 조직에 입사해 교육, 평가, 관리를 받으며 경력을 개발해 나가는 과정을 외국에서는 ‘인재경영
기술의 진보와 예상에 없던 코로나19 변수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언택트’로 요약되는 현 상황에 맞춰 이제는 필요한 내용을 필요할 때, 어디에서든, 편리하게-적절한 디바이스에서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대학들도 분주하다.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 총장 또한 “조직이든 개인이든 세상에 속도에 맞춰 민첩하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며 “대학들도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바뀔 상황을 예견하고 이에 맞춰 커리큘럼,
공채에서 수시로, 신입사원에서 경력직 채용으로 채용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국내 평판조회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위크루트 이야기로, 실제 위크루트는 ‘원 클릭 평판조회, 체커 오토’라는 새로운 온라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인사담당자의 시간을, 그리고 인재 채용에 들이는 품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조강민 위크루트 대표는 “평판조회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체커 오토는 촌각을 다투는 인재 쟁탈전에서 후보자를 경쟁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