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가치의 산정방식이 바뀌고 있다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의 이동2019년 6월, 애플의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10조원이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천재지변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갑자기 10조원이라는 돈이 사라지자 애플은 패닉에 빠졌고, 사람들은 영문을 몰라 의아해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무엇이 애플에 이런 심각한 타격을 입힌 것일까? 원인은 애플의 디자인 최고책임자인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의 퇴사 보도였다. 아이브는 애플에 30년 가까이 근무한 디자인 분야의 최고책임자이다. iMac, iPh
“인사 업무를 하고 싶어요!”젊은 새내기들 진로 상담을 하거나 신입사원 채용 면접 시에 종종 듣는 발언이다. 그러면 필자는 복잡한 심경이 되어 웃으면서, “인사업무는 ‘노잼’인데 왜 하려고 해요?” 하고 되묻곤 한다. 대답을 들어보면 인사에 대해서(때로는 HR, 인적자원관리 등과 같은 표현도 쓴다) 어마어마하게 스케일이 큰 기대 내지는 오해를 하는 분부터 나름대로 숭고한 사명을 가진 분, 매우 전략적이면서 창의적인 분까지 가지각색이다. 만약 시간이 충분하다면 그분들에게는 다음의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교과서나 인터넷 등 그 어디에
최근 들어 구성원 의견개진이 활성화되고, 우수 인사사례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사관리에 대한 구성원의 요구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직의 증가로 인해 과거 대비 다양한 회사를 경험하는 직원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구성원 눈높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은 인사제도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때로는 부분적이지만, 때로는 급진적이기도 하다.우리는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를 “HR Transformation”이라고 부른다. HR Transformation
A사는 주택, 건축, 토목 등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영진의 도전과 구성원의 탄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전인 선도적인 일류 종합부동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를 위해 주력분야인 주택사업 외 토목과 환경개선,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으로 다각화하는데 힘을 썼다. 또한 스마트 건축 기술을 도입하고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상승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A사의 HR 철학은 지속적으로 내실을 다져 온 회사의 행보와 닮아 있다. 몰입형 HR제도 정립과 구성원의 성장을 강조한다.A사는 HR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EY
A사는 국내 대표적인 식품기업이다. 식자재유통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혁신을 통해 국내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현재는 글로벌 종합 식품그룹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외식, 식품사업, 컨설팅 등 영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해외법인 매출 규모가 전체 매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성공적 사업 성장, 그러나 업무/인력 관리는…그러나 사업 확대와 성장에 비해 내부 관리체계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으나 ‘사
[사례 1] 공통 연구 조직 설계사례 1 기업은 연 20%씩 빠르게 성장하는 제조업이다. 4개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고 통합 연구소는 4개 회사 소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A사 인력이 50%, 나머지 3개 사가 비슷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사에서 급여가 지급되고 있으나 점점 소속 계열사 이외의 업무, 즉 다른 회사와 융합된 선행 연구, 양산 개선 연구 등이 증가하고 있었다. 업황 변화와 시장 성장으로 3~5년 내 매출이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연구소 운영 방식 개선을 위한 조직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업무 조
Salary.com에서 실시한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37%의 미국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기대보다 낮은 승진 또는 임금 인상이 없는 승진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34%와 2021년 32%보다 증가한 수치로, 이처럼 임금이 인상되지 않는 승진을 ‘드라이 프로모션(Dry Promotion)’이라고 부른다.최근 새로 승진한 직원들의 경우 직책이 바뀌고 책임도 추가되었지만 급여는 인상되지 않았다. 고용주들은 회사가 직원을 인정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의미로 생각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이를 다르게 인식하
글로벌 기업들에 다양성과 포용성(D&I)은 이제 의심할 여지없는 중요한 가치다.2022년 기준 모든 포춘 100 기업들이 빠짐없이 조직 내 D&I 또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을 진보시키겠다는 다짐을 공개적으로 발표했고, 포춘 500 중 53%에 달하는 기업들이 최고다양성책임자(Chief Diversity Officer) 직책을 두고 관련 전략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새해에는 ‘일하는 방식’보다 ‘일하는 문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의 기업에서도 다양한 인재들이 각자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잡코리아가 유저 간 커리어를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 '커리어첵첵'을 선보였다.3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커리어첵첵은 실제 구직자가 입력한 스펙과 커리어에 대해 유저 간 평가 의견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개인 커리어 목표 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커리어 공유와 평가 등 전체 서비스는 모두 익명으로 운영해 편의성을 더했다. 구직자는 구직 환경에 따라 △스펙 △커리어 △이직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커리어 고민 카드를 작성할 수 있다.커리어 등록 시 잡코리아 구직 회원의 다양한 평가 의견과 고민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 인크루트는 직장인 895명을 대상으로 '신기술이 채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일반 직장인의 70.2%, 인사담당자의 73.8%가 AI프로필 사용을 반대했다고 29일 밝혔다.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물과 너무 다른 사진이라서'(65.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진보단 그림에 가까워서'(19.5%), '지원자들의 사진이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워서'(7.6%)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찬성하는 이들은 '본인 사진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문제없다'(41.4%)를 이유로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의 ‘2023년 글로벌 직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비율이 85%에 달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내는 직원 비중이 12%에 불과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렇듯 직업 효능감이 낮아짐에 따라 HR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클라썸은 글로벌 HRD 플랫폼으로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HR 메가 트렌드와 가장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평가받는 ‘HR 테크 컨퍼런스’에도 직접 참여해 부스를 운
A.시급제가 아닌 월급제 근로자가 월 중도에 입·퇴사를 하거나 승진 또는 결근이 발생하면 근로자의 급여를 일할 계산해서 지급해야 하는데요. ‘근로기준법’에서는 급여의 일할 계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회사마다 각각의 방식으로 급여를 일할 계산합니다.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급여의 일할 계산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근로자의 월급을 그달의 일수로 나누고 해당 월의 재직일수를 곱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10월 15일까지 근무하고
A.많은 사업장에서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 파견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당사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근로자 파견계약에서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은 파견 근로자에 대한 해고 문제입니다. 사용사업주 입장에서는 파견사업주와 본인 사이에 누가 근로자 해고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문제는 파견 근로자와 해고에 대한 개념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파견 근로자란, 파견사업주와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그 고용관계를 유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 코가-콜라(Coca-Cola),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엑슨모빌(ExxonMobil), 머크(Merck),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암젠(Amge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갭(Gap), 애플(Apple). 열거한 회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선 해당 인더스트리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최고의 직장(Best Companies or Best Employers)’ 조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위 ‘잘 나가는’ 회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화양연화’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한 이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동시에 온 두 부부의 일상은 영화 제목인 ‘화양연화’와는 거리가 멀다. 그곳에는 무역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는 리첸(장만옥 분) 부부, 신문사 기자 차우(양조위 분) 부부가 살고 있다. 아내가 호텔 직원인 차우와 출장이 잦은 남편을 둔 리첸은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다. 차우는 아내의 것과 같은 핸드백을 리첸이 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리첸은 남편의 넥타이와 차우의 것이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둘은 우연히, 자주 부딪치며 가
CJ대한통운과 HR Analytics최근 HR Analytics(이하 HRA)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진보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HR 일상 업무에도 깊이 스며들 것이 예상된다. 실제로 구글과 MS 등 글로벌 대기업들은 오래전부터 HRA 관련 팀을 구성했고, 국내에서도 대기업을 필두로 팀을 구성하거나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을 쫓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HRA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까? 이러한 질문에 답
불투명한 경기 전망, 산업 기술의 변화 환경 속에서 많은 기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실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조직을 성장시켜 온 비즈니스가 새로운 환경에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에서 기인한다.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의 역량 강화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가중된 위축 심리와 겹치면서, 비용 절감과 혁신을 위한 투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구조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 내부 조직역량만으로는 변화하는 경영환경을 적절히 타개하지 못할 수
“아버님, 어머님은 어떤 직업에 종사하고 계십니까?” 만약 지금 이런 질문을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에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유감스럽게도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채용절차법’ 개정안이 발효된 이후, 기업의 인사와 면접관들은 주의해야 할 일이 늘었다. 더욱이 과태료 수준이 아닌 징역형 처벌이 가능한 일명 ‘공정채용법(가칭)’ 입법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합리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다. 함께 일할 지원자의 직무적합성을 확인하면 될 일이지, 대체 부모의 직업이 향후 지원자의 직무수행
A사는 국내 대표적인 식품기업이다. 식품사업에서의 지속적 브랜드/제품 다양화뿐만 아니라, 유관 영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국내 Top-tier 식품회사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이제는 글로벌 종합 식품회사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법인 설립은 물론 해외기업의 인수합병 등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며,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 중이다.글로벌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자연스레 글로벌 인력 운영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안정적인 글로벌 사업 운영을 위해 국내 헤드쿼터 인
배경A사는 국내 굴지의 식품전문업체다.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고객과 자주 접하는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서비스 품질 제고와 기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제안제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제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프로젝트의 초점은 직원들에게 쉽게 다가가면서 제안제도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일회성 정보전달에 끝나지 않고 제안제도에 대한 교육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고객사의 핵심 니즈였다. 이에 직접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교육용 영상 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