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MC 30년 김혜수, 그녀는 ‘청룡’ 그 자체제44회 청룡영화상은 30년간 사회를 맡아온 배우 김혜수가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무대였다. 무대에 오른 수상자와 시상자 모두 ‘청룡의 여신’ 김혜수 배우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사회자 김혜수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이날 정우성 배우는 “김혜수를 청룡영화상에서 떠나보내는 건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심정과 같이 느껴진다. 그녀가 함께한 청룡영화상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며 영화인들의 마음을 담은 연서와 함께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전까지
동화기업의 HR Analytics 비전동화기업은 조직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여 조직 구성원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고, 궁극적으로 조직구성원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조직의 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HR 기능별로 흩어져 있는 Silo 현상을 해소하는 단계가 필요했다.이에 동화기업은 Workday HCM 솔루션을 도입하여 채용, 평가, 피드백, 퇴직 등 HR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였다. Workday와 같은 HCM솔루션은 HR Analytics 담당자는 필요한 데이터를 현업에 일일
1. 기업가치의 산정방식이 바뀌고 있다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의 이동2019년 6월, 애플의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10조원이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천재지변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갑자기 10조원이라는 돈이 사라지자 애플은 패닉에 빠졌고, 사람들은 영문을 몰라 의아해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무엇이 애플에 이런 심각한 타격을 입힌 것일까? 원인은 애플의 디자인 최고책임자인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의 퇴사 보도였다. 아이브는 애플에 30년 가까이 근무한 디자인 분야의 최고책임자이다. iMac, iPh
“인사 업무를 하고 싶어요!”젊은 새내기들 진로 상담을 하거나 신입사원 채용 면접 시에 종종 듣는 발언이다. 그러면 필자는 복잡한 심경이 되어 웃으면서, “인사업무는 ‘노잼’인데 왜 하려고 해요?” 하고 되묻곤 한다. 대답을 들어보면 인사에 대해서(때로는 HR, 인적자원관리 등과 같은 표현도 쓴다) 어마어마하게 스케일이 큰 기대 내지는 오해를 하는 분부터 나름대로 숭고한 사명을 가진 분, 매우 전략적이면서 창의적인 분까지 가지각색이다. 만약 시간이 충분하다면 그분들에게는 다음의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교과서나 인터넷 등 그 어디에
최근 들어 구성원 의견개진이 활성화되고, 우수 인사사례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사관리에 대한 구성원의 요구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직의 증가로 인해 과거 대비 다양한 회사를 경험하는 직원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구성원 눈높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은 인사제도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때로는 부분적이지만, 때로는 급진적이기도 하다.우리는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를 “HR Transformation”이라고 부른다. HR Transformation
A사는 주택, 건축, 토목 등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영진의 도전과 구성원의 탄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전인 선도적인 일류 종합부동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를 위해 주력분야인 주택사업 외 토목과 환경개선,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으로 다각화하는데 힘을 썼다. 또한 스마트 건축 기술을 도입하고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상승시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A사의 HR 철학은 지속적으로 내실을 다져 온 회사의 행보와 닮아 있다. 몰입형 HR제도 정립과 구성원의 성장을 강조한다.A사는 HR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EY
A사는 국내 대표적인 식품기업이다. 식자재유통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혁신을 통해 국내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현재는 글로벌 종합 식품그룹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외식, 식품사업, 컨설팅 등 영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해외법인 매출 규모가 전체 매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성공적 사업 성장, 그러나 업무/인력 관리는…그러나 사업 확대와 성장에 비해 내부 관리체계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으나 ‘사
[사례 1] 공통 연구 조직 설계사례 1 기업은 연 20%씩 빠르게 성장하는 제조업이다. 4개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고 통합 연구소는 4개 회사 소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A사 인력이 50%, 나머지 3개 사가 비슷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사에서 급여가 지급되고 있으나 점점 소속 계열사 이외의 업무, 즉 다른 회사와 융합된 선행 연구, 양산 개선 연구 등이 증가하고 있었다. 업황 변화와 시장 성장으로 3~5년 내 매출이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연구소 운영 방식 개선을 위한 조직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업무 조
Salary.com에서 실시한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37%의 미국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기대보다 낮은 승진 또는 임금 인상이 없는 승진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34%와 2021년 32%보다 증가한 수치로, 이처럼 임금이 인상되지 않는 승진을 ‘드라이 프로모션(Dry Promotion)’이라고 부른다.최근 새로 승진한 직원들의 경우 직책이 바뀌고 책임도 추가되었지만 급여는 인상되지 않았다. 고용주들은 회사가 직원을 인정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의미로 생각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이를 다르게 인식하
글로벌 기업들에 다양성과 포용성(D&I)은 이제 의심할 여지없는 중요한 가치다.2022년 기준 모든 포춘 100 기업들이 빠짐없이 조직 내 D&I 또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을 진보시키겠다는 다짐을 공개적으로 발표했고, 포춘 500 중 53%에 달하는 기업들이 최고다양성책임자(Chief Diversity Officer) 직책을 두고 관련 전략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새해에는 ‘일하는 방식’보다 ‘일하는 문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의 기업에서도 다양한 인재들이 각자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Citizen Data Scientist라 불리는 일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담당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외부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회사의 지원으로 학위 과정을 거치면서 데이터를 통한 업무 방식의 변화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임을 깨닫게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히 ‘데이터’라는 일반적인 용어를 중심으로 접근했지만 점차 내가 가진 데이터를 살펴보게 되고, 업무상 수집되는 데이터 간의 관계와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이 점차 HR Analy
㈜LS People Lab은 LS 그룹 및 각 계열사와 관련한 산업, 조직, 구성원 수준의 다양한 인사 관련 데이터를 측정, 수집, 분석하여 경영층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HR Analytics 전담 조직으로, 2022년 1월부터 Data driven HR을 지향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참고로 전략적 인적자원 관리, 리더십, 산업 및 조직 심리학 등 인사/조직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HR 실무에서 채용, 제도 설계, 임원 인사, 교육 훈련 등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박사 4명의 실무적 연구자들로 구성되
조직 소개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은 2021년부터 그룹의 경영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편제되었다. 경영연구원이 그룹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Business Intelligence)에 관하여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인재개발원 또한 이러한 방향에 발맞추어 인재개발의 인텔리전스 제공을 표방하고 있다.인텔리전스는 언제 창발될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많은 상황과 맥락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 여러 답안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는 데이터분석의 결과에서 상당히 유효한 인텔리전스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데이터는
애널리틱스를 활용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의 인사제도 혁신 사례가 최근 들어 자주 등장하면서 이러한 변화에 미온적이었던 조직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참고로 필자는 지난 20여 년간 인사 분야에서 네트워크 분석과 설문을 통한 통계, 텍스트 마이닝, 머신 러닝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HR의 맥락에서 연구하며 교육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적용해오고 있다. HR 애널리틱스와 관련해 필자가 받는 질문은 다양하다. HR, 피플 애널리틱스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며 연관업무는 어떻게 진행하는가? 우리 조직의 실정에서는 어느 정도의
지난 수년간 국내 피플 애널리틱스 분야의 변화 흐름을 면밀하게 지켜보면서 다음의 세 가지를 느낀다. 첫째, 이제는 더 이상 피플 애널리틱스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하나하나 설득해야 하는 문턱(threshold)은 지났다. 둘째, 기업 혹은 개인 단위로 피플 애널리틱스를 학습하거나 시도하고, 또 피플 애널리틱스 팀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셋째,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HR의 특성과 국내 분위기로 인해 여러 좋은 피플 애널리틱스 사례가 광범위하게 공개되고 있지는 않지만, 점차 조금씩 여러 경로로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글에서
리서치 기관인 Sapient Insights Group에서는 매년 HR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여 분야별 사용자 평가에 따른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자는 주로 실제 기업의 사용자들로 구성된다. 이 연구 보고서는 Core HR, HR Service Delivery, Time management, Talent Management, Analytics and Planning, Emerging Technology 등 5개 분야로 구분해서 결과를 정리해 발표하고 있는데, Analytics and planning 분야는 피
성인 대상의 교육은 학습자의 직접적인 참여가 동반될 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교육이 끝난 후에도 스스로 훈련을 이어갈 수 있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결국 교육의 최종 목적인 성장은 ‘자발성’, ‘지속성’이 전제됐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정리하면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 여부가 교육의 성패를 가름한다고 할 수 있겠다. 삼성, LG, 현대, 서울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 대학, 기관 등에서 이용 중인 클라썸이 고속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도 이와
시간과 공간 개념이 급속히 변하고 있는 요즘이다.돌이켜보면 농업시대 우리는 자연의 시간 흐름에 따라서 벼를 심고 추수하고 살아왔고, 이후 산업혁명 뒤에는 조직에서 결정한 시간 흐름(예. 9 to 6)에 따라 일해왔다.더불어, 공간 역시 과거에는 ‘직장’ 하면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무형적 조직(예. 삼성, SK 등)을 뜻하는 동시에 유형의 공간(예. 사무실)을 뜻하곤 했다.그러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시공간 의미가 크게 변하고 있다.우선 저녁 모임과 회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구성원들에게 더욱 자유로운 저녁 시
그대의 통찰력을 묻는다.‘王·中·申·田·亘·米·回·車·非·亞’. 이 한자의 공통점을 찾아라. 한자 지식을 묻는 게 아니다. 그 외형에만 주목해보라. 결정적 힌트다. 다음 3개의 사자성어 ◯에 들어갈 한자와 공통점을 지녔다.千萬多◯. 多◯多福. ◯莫◯矣.헐, 더 지난해졌다고? 이제 풀어보자. ◯에 들어갈 한자는 ‘幸(다행 행)’이다. 千萬多幸(천만다행)은 아주 다행하다는 뜻이고, 多幸多福(다행다복)은 운이 좋고 복이 많다는 것이며, 幸莫幸矣(행막행의)는 더할 수 없을 만큼 다행함을 일컫는다.幸의 모습은 실로 오묘하다. 아니 신비롭다.
“◯ 떨어진 데 섰다.”“족제비 ◯ 누듯.”“◯ 싸고 성낸다.”“◯줄 빠지다.” 점심, 맛나게 드셨는가? 어쩜 좀 지저분하고 그리 유쾌한 질문이 아닐 수 있다. ‘◯’에 들어갈 공통된 단어는?(그럴 리 없겠지만) 헷갈려하는 독자를 위해 ‘◯’의 사전적 정의를 해봤다.“사람이나 동물이 먹은 음식물을 소화하여 항문으로 내보내는 찌꺼기!”이걸 과학적 성분으로 풀어보면, 대략 75%의 물과 나머지 3분의 2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그리고 3분의 1은 박테리아로 구성돼 있다. 이제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는 없을 터. 그렇다, ◯에 들어갈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