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몰입(Engagement)은 직원들이 조직에 대한 자발적인 동기와 열정 그리고 높은 주도성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직원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업무에 몰입하며 성과를 창출한다. 하지만 직원들의 몰입이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경우는 드물다.몰입도는 성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지표다. 샌디에이고대학교 수잔 파울러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몰입도가 높은 팀은 생산성이 31% 높고, 매출 창출은 37% 이상 높아진다. 몰입도와 성과의 관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직원 몰입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와 조직에 대해 갖는 헌신, 열정, 동기 수준을 의미하는 직원 몰입(Employee Engagement)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이미 1990년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기업 경영에 널리 적용됐기 때문이다. 구성원 몰입을 높임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에 대한 연구 덕에 빠르게 확산됐다.많이 알려진 갤럽(Gallup) 조사에 따르면, 구성원의 몰입도가 높은 팀은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17% 더 높고 수익도 21% 많이 내는 반면 이직률은 25% 낮다고 한다. 그런 결과
Chapter 1. ‘신뢰할 수 있는 AI’와 HR의 ‘AI Transformation’의료 AI, 금융 AI, 자율주행 AI와 같은 큰 분야부터, 번역기나 사진/영상 필터 애플리케이션 등 일상 모든 분야에서 AI 기술이 속속들이 적용되는 시대가 열렸다. 동시에, 그만큼 AI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는 점점 더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최근 메타(Meta)에서 발표했던 언어모델인 ‘갤럭티카(Galactica)’는 전 세계의 학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언어 모델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언어 모델이 공개되며 세
HR의 AI 도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는?기업이 AI를 활용한 인적자원 관리를 통해 경쟁우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학계에 회자됐다. 아울러 2010년대 후반부터 후보자의 선발, 구성원의 배치, 인원 및 인건비의 최적화, 인재 추천 시스템, 자기소개서 분석 등 HR의 다양한 분야에 AI가 도입, 활용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현존하는 최고의 대형 언어 모델이라고 불리는 ‘GPT’도 HR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Benard Marr(Forbes, 2023)에 따르면,
김 과장 이야기“TechWave라는 중간 규모의 기술 회사에 김 과장이라는 헌신적인 직원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비전은 AI 및 IoT 분야의 선구자가 되는 것이었고 그녀는 회사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TechWave가 생성형 AI를 운영에 통합하기 시작하면서 경영진은 직원을 지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신 AI 도구인 GPT-X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변화의 첫 번째 단계는 HR 부서였습니다. 회사는 GPT-X를 사용해 이력서 심사를 자동화하고 채용 프로세스도 간소화했습니다. 김 과장은 새로운 AI 지원
HR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챗GPT’가 쏘아 올린 작은 공(실은 결코 작지 않지만)에 갑자기 모두가 AI를 활용한 뭔가를 만들어내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질 것 같은 불안감이 다가온다. 기업 뿐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도 이러한 기술 사용에 대한 부담감은 점차 증가되고 있다.닷컴 열풍이 한참이던 20여 년 전에도 인터넷의 비즈니스 접목이라는 eBusiness 화두에 대응해 ‘e-HR’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기업이 기간 시스템으로 ERP 패키지의 HR
“당신은 전 세계 상위 2%?”2022년 11월 출시된 챗GPT가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넘고, 2개월만에 월간 사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는 것이 장안의 화제다.전 세계 인구의 약 53.6%인 49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1), 당신이 챗GPT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는 것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49억 명 중 1억 명 안에 있다는 것이고, 세계 상위 2%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심지어 HR 담당자 중 챗GPT를 활용한다는 것은, 정확하게 산출은 안되겠지만, 상위 1% 이내로 기술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증거
AI 기술은 기업의 비즈니스, 업무 처리 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HRD 부서 내 L&D(Learning Development)와 L&X(Learning Experience)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및 개인화와 같은 AI 기술을 활용해 조직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인재 육성 전략 및 과정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개인화 및 맞춤화된 인재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AI를 활용해 임직원의 몰입감 높은 학습 경험을 조성하는 방법을 살펴본다.‘발굴부터 육성까지’전략적인 AI 활용으로 인재 경쟁력
AI(인공지능)는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빠르고 효율적인 일 처리 속도로 인간의 많은 업무를 대체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AI는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분석 모델을 만드는 머신러닝 기법의 등장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그리고 최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의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 정보의 요약 및 스토리 생성 기능까지 제공하는 챗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가 등장함으로써 AI가 우리 실생활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게
2023년은 우리 일터에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일터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켰고 채용의 방식 및 임직원들의 계약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기업의 HR은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변화와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처해왔지만, 아직까지도 조직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에서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쌍용자동차는 올해가 팬데믹 이후 HR이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목적중심의 조직(Purpose-driven Or
채용/인재 확보의 키는 대내외 고용브랜딩미래 핵심인재, 특히 글로벌, 디지털 인재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전략이 필요하고, AI/비대면 채용 방법이 보급되면서 개선이 시급해졌다. 무엇보다 채용 브랜드 강화와 채널의 다원화 방안이 중요해졌다.고운세상코스메틱(이하 고운세상)은 조직에 맞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경영철학, 함께 일하는 동료, 조직문화에 대한 홍보가 사업 홍보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인사팀의 채용기능과 기업홍보팀을 결합해 ‘채용홍보팀’을 신설했다. 고운세상은 경영
MZ 세대 직장인 키워드 ‘3요’가 있다. 과거 조직에서는 내 업무가 아니더라도 상사가 시키면 일단 무조건 일을 시작했던 분위기였다면 요즘은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고 되물어 본다는 것이다. 업무 분담이 명확하지 않거나 불시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보이며 불확실한 것을 회피하는 모습이 키워드에 표현되고 있다.과거에는 ‘까라면 까야지 무슨 말이 많아’라며 질문 태도를 부정했다. 달리 생각해 본다면 과거에도 이걸, 내가, 왜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납득만 시켜준다면 제대로 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안 가르쳐 줘도 잘만
한국MSD는 글로벌 제약회사인 미국 Merck의 한국지사다. 글로벌기업이다 보니 한 해의 Priority를 정하는데 여러가지 반영할 것들이 많다. 우선 본사에서 공유하는 Global Priority를 이해하고 한국 상황에서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또한 한국MSD는 Asia Pacific Region에 속해 있기에 Asia Pacific에서 내려오는 Priority들도 역시 같은 방식으로 반영해야 한다. 이런 두 가지 인풋(Input)을 바탕으로 한국MSD의 전체 Priority가 정해지면 HR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3년은 팬데믹 기간 동안 발생한 디지털 및 근무방법의 혁신을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춰 재정비하고, 업무 환경 변화에 따른 채용 및 인사관리 방식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 시기다.특히 미・중 갈등, 1년 동안 지속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경기침체에 대한 대내외 변수, 인플레이션, 대출금리의 급격한 인상, 미국 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정리해고 그리고 챗GPT로 대변되는 AI 검색엔진의 등장 등 Macro 관점에서 HR이 고려해야 할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많다.사업 규모가 크지 않은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긍정적인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이 직원의 몰입도를 향상시켜 비즈니스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실증적 결과들이 나타남에 따라 최근 몇 년 새 직원 경험이 화두다. 우리 기업 중에도 이러한 가치를 빠르게 실천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있다. 인사조직 부서명을 Employee eXperience(EX) 본부로 바꾼 유한킴벌리 이야기다.이재우 유한킴벌리 EX 본부장은 “달라진 환경에 맞춰 인사조직이 장기적으로 조직에 어떤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부서명을 EX로 변경했다.”며 “입사에서부터 성과,
[특집] 2023 기업교육 명강사 30선경기침체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리세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머서(MERCER)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리세션 중에 있거나 리세션에 접어든다고 응답한 CEO와 CFO가 87%에 달한다.리세션은 분명 힘든 시기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재무상황이 악화되는 등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리세션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기업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과연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그리고 리세션이 다가오는 지금,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인사/교육담당자의
새로운 리세션의 도래리세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질 GDP가 2분기 연속 감소하면 일반적으로 리세션으로 간주한다. 2022년 10월 머서(MERCER) 조사에 따르면, ‘현재 리세션 중에 있다’ 또는 ‘리세션에 접어든다’고 응답한 CEO와 CFO는 10명 중 9명에 달한다. 이 중 절반은 리세션이 향후 1~2년간 지속되리라 예상했다.리세션에 대처하는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보수적 태세를 취한다. 투자를 축소하고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마케팅 비용 삭감, 정리해고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몸을 잔뜩 웅크린다. 이와 같은 조치들은
리세션 시대 기업의 키워드는 불확실성과 긴축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어려운 상황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다. 많은 기업이 채용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면서 기업의 채용 규모도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다. 그렇지만 어느 상황에서든 인재 채용이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불확실한 변화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사업적 기회의 돌파구를 마련하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취업은 어려워졌지만 우수 인재는 채용해야 하는 취업난과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경영 환경의 변화를 과거 불황과 같은 맥락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새로운 현상이 많다.우선 팬데믹이 잦아듦에 따라 생긴 경기하강이란 점이다. 감염병의 기세가 완화되면 멈췄던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며 경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오히려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과 통화정책이 강화되면서 기업과 정부의 투자활력과 자금시장이 경색됐다. 또한 개인의 심리적 불안과 실질소득 감소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 둘째, 지난 수년간 경험하지 않았던 스테크플레이션(Stagflation)이 현실화되고 있다. 사실 글로
최근 몇 년간 HR 부서는 ‘디지털 전환’, ‘코로나 비대면’, ‘MZ 세대 대두’, ‘대퇴사 시대’ 등 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며 바쁘게 달려왔다.2023년은 세계 경제의 리세션(Recession) 공포 속, 이러한 이슈들에 더해 생존을 위한 HR 관리로까지 역할을 넓혀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인사 본연의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가고 있다.특집 ‘2023 HRer, 솔루션에 주목하라!-채용에서 퇴직까지’는 인사담당자의 품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솔루션 기업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