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극의 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비대면 일상은 공연장의 풍경도 바꿔놓았다. 불가항력의 위기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공연계를 일으키고 무대를 활성화시키려는 수많은 연극인들의 마음은 올해 8월, 대작 을 통해 다시 한 번 뜨겁게 타올랐다. 소설,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일찍이 명성을 떨친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작품을 이번 공연은 함축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윤여성, 최종원, 오현경 등 내노라는 원로배우들과 실력파 중견배우, 새롭게 떠오른 신인배우들까지 2시간 30여 분을 풍성하게 채우며 짧은 공연기간을 감동으로 마무리했다.이번 공연을 통해 장발장의 딸 ‘코제트’를 연기한 신인배우 권아름을 주목한다. 차분한 이미지,
POWER INTERVIEW
김소정 선임기자
2020.08.28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