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년 반 만에 하이퍼캐주얼 게임 18종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엔돌핀커넥트.짧은 시간 양질의 게임을 개발하며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배경에는 설립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4일제가 있다.엔돌핀커넥트는 게임업계 인재영입 수단으로뿐 아니라 인재들이 오랫동안 즐겁게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립 이후 월요일을 휴무일로 하는 주4일제를 실시하고 있다.조용래 엔돌핀커넥트 대표는 “오랜 시간 게임업계에 근무하며 정작 게임 만드는 사람이 즐겁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왔다”며 “주4일은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주어진 3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7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모든 임직원이 휴무하는 전면 주4일제를 실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근무 제도를 선도해 온 휴넷은 지난 2년 여간 시행한 주4.5일제 기간 동안 매년 20% 이상의 실적 성장을 이뤘고, 올 상반기에는 주4일제 시범운영과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제도의 장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며 전면 주4일제를 준비했다.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은 “휴넷의 주4일제는 급여는 100% 받고 근무시간은 80%이지만 성과는 100% 이상 내는 우리 기업의 핵심가치 Arete(탁월한)를 구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업계를 대표하는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한 바디프랜드. ‘남들과 다른 도전’을 핵심가치로 혁신을 거듭하는 구성원과, 구성원들의 행복을 성장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기업이 조화를 이뤘기에 가능했다.전 직원의 10%를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MZ세대, 여성 직원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종은 바디프랜드 경영지원실장을 통해 구성원의 행복 추구를 위한 바디프랜드의 노력을 들었다.◆인터뷰 - 이종은 바디프랜드 경영지원실장 일하고 싶
경쟁이 치열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오랜 기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스타벅스. 최고 수준의 커피를 제공하는 파트너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조직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성원들의 행복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소통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노력을 이동욱 파트너행복추진팀 노사기획파트장을 통해 들었다. ◆ 인터뷰 - 이동욱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파트너행복추진팀 노사기획파트장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소개한다면스타벅스는 임신․출산 시 축하 선물 지급, 영유아 자
‘2015년부터 29분기 연속 성장세, 소비자가 많이 찾은 기초화장품 브랜드 1위’피부과를 모태로 한 기업답게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피부 고민에 바른 답을 제시하는 화장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또한 원팀을 강조하는 건강한 조직문화와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 업계 최고의 전문가이자 1인 기업가로의 발전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미혜 고운세상코스메틱 성장지원실장은 “직원이 회사의 성장을 위한 도구가 아닌, 회사가 직원 성장의 수단이 돼야 한다는 것이 CEO의 강력한 신념”이라며 “한 팀을
신속, 민첩으로 요약되는 ‘애자일한 조직 운영’과 창의, 혁신을 가능케 하는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은 이제 두말할 필요 없는 기업의 생존 키워드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기업은 결국 사람이 모인 조직으로 ‘구성원이 행복한 일터’여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온라인 유통 기업으로 성장한 쿠팡의 성장 비결 역시 이러한 가치를 적극 실천했기에 가능했다.김민석 쿠팡 인사기획팀 상무는 “규모는 이제 더 이상 스타트업이 아니지만 애자일과 혁신을 키워드로 한 스타트업 문화와 일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한 긍정적인 직원 경험과 일과 가정의 균형잡힌 양립은 이제 기업에서 실천해야 할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사람 중심 일하고 싶은 행복한 일터 구현과 MZ 세대 맞춤형 조직문화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글로벌 기업 유니클로의 오늘을 김가윤 인사실 채용파트 팀장에게 들었다.◆인터뷰 - 김가윤 유니클로 인사실 채용파트 팀장MZ세대를 겨냥한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직원 경험이 경영의 화두로 부각되기 전부터 직원 경험을 적극 실천하며 성장해 온 기업이 바로 유니클로다. 실제 구
글로벌 유통기업 슈피겐코리아는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일하고 싶은 일터 구현에 힘쓰고 있다.워라블(Work&Life Blending) 추구를 기본 바탕으로 스마트 워크 시스템 구축, 자율적 근무제도 정착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직원들이 역량 강화를 통해 조직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손성길 슈피겐코리아 인사지원실장은 “앞으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코칭 교육 등을 제공하고 구성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쿠팡은 설립 이후 자유로운 재택근무와 유연한 근무를 구성원들에게 권장해 왔다. 특히 재택근무와 관련해 2018년부터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라고 지침을 마련, 구성원 누구라도 눈치 보지 않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고, 2022년부터는 ‘와우 프롬 애니웨어(wow from anywhere)’를 원칙으로, 국내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는 원격 근무 정책을 도입했다. ‘와우 프롬 애니웨어’는 어디서든 근무해도 된다는 뜻으로 근무 장소로 집 또는 교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쿠팡의 자율적인 근무 문화를 구성하는 두
코로나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던 작년부터 적지 않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워크를 시도했다. 우리는 해당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던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하이브리드 워크를 도입했거나 시범사업 혹은 파일럿 형태로 도입을 시도한 기업들을 분석했는데, 하이브리드 워크 전환에 실패한 이유는 다음 몇 가지로 수렴되는 경향을 보였다.첫째, 업무방식에 있어 온라인 기반으로 기존의 업무를 재설계하기 보다는, 전통적인 면대면 방식을 기반으로 온라인 업무를 일부 허용하는 수준이었다.둘째, 사무실 출근일수를 정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선호와 사정이
엔데믹 시대를 바라보면서 기업들은 그간 재택근무를 했던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킬지 여부와 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각종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은 대면 업무와 원격 업무를 병행하기를 원하며, 심지어는 업무 형태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으면 직장을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근무 전환을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근무 전환을 위한 키를 쥐고 있는 리더는 포용과 융합, 성과 평가, 신뢰,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본고에서는 하이브리드 근무로의 전
휴일 점심시간이다.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맛집을 검색하고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한다. 랩과 팝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식당에 도착,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실시간 골프 방송을 시청한다.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면 음료를 준다는 말에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었다. 결재는 페이(pay)로 끝. 점심시간에 이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다 했다.이제는 편리성의 시대다. 세탁과 건조가 하나의 기계로 되며 냉장고에서 정수된 물과 얼음이 나온다. 에어컨이 공기청정기도 되고 스마트워치가 내 혈압도 알려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최근 화제인 TV 드라마 에는 경기 외곽에 살며 매일 서너 시간을 서울로 출퇴근하는 데 쓰느라 지친 삼 남매가 등장 한다. “내가 죽으면 서울로 출퇴근하다 죽은 지 알아”라고 하는 극중 인물이 안쓰러운데, 만약 지금의 현실이라면 이들이 출퇴근의 고단함을 덜고 에너지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바로 일하는 방식의 뉴노멀이라고 불리는 ‘하이브리드 워크(Hybrid work)’이다.하이브리드(hybrid)가 서로 다른 것의 결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듯이, 하이브리드 워크란
코비드-19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2020년 2월 29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16km 정도 떨어진 커클랜드(Kirkland) 요양원에서 미국 내 첫 코비드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질병의 심각성을 인지한 마이크로소프트 리더십은 즉시 시애틀 본사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으며, 코비드-19 전염 정도에 따른 Stage 1~6 계획을 발표하였다. 발표안에 따르면, 나라별 지역별 전염의 심각성에 따라 Stage를 차별화하고, 각 Stage에 적합한 업무 형태를 권고하였다. 또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대한 다양한 임직원 및 생산성 데
최근 5년 동안은 앞선 20년보다 이사회에 더 많은 변화가 있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올라 지배구조의 건전성 확보가 시급해졌고, 대기업들은 2025년 ESG 경영공시(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의무 이행을 앞두고 있는데, 금융위원회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대해 ESG 공시를 의무화했으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 적용된다. ‘기업지배보고서’는 2019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공시 의무가 부과되었고, 2026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
최근 많은 국내 기업들이 조직 개발의 중요한 화두로 삼고 있는 주제 중의 하나가 흔히 D&I로 표현되는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이다. 대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다양성의 확보가 비즈니스의 안정적인 성장에 있어 핵심 성공요인 중의 하나라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나 인수합병 과정에서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포용성의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콘페리가 수행해 온 Global HR 혹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사람 중심의 HR 운영에 치중해왔다.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그 사람에 맞는 일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운영해왔다. 능력 있는 사람에게만 업무가 몰리게 되고 소수 리더 중심으로 업무가 처리되면서 일반 직원들의 업무 능력은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람 중심의 인사는 업무의 복잡성이 덜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화 시기에는 소수의 리더와 핵심인력 중심으로 기업의 성장을 유지하는 데 있어 큰 방해 요인은 아니었다.장기적인 저성장기가 도래하면서 HR 운영의 효율성 강화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
홍길동 회장님, 임꺽정 사장님, 박문수 대표님, 이몽룡 의장님, 성춘향님, 향단님, EJ 컨설팅하면서 만난 고객사 대표이사를 부르는 호칭들이다. 깍듯이 성명과 직급을 곱게 붙여서 정중하게 칭하는 경우, 직급 빼고 쿨하게 성명에 님을 붙이는 경우, 친근하게 성을 빼고 이름에 님을 붙이는 경우, 나아가서는 용감하게 그냥 이름만 부르는 경우까지 다양하다.과거에는 천편일률적으로 직급을 부르는 것이 대세였고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불경스럽다고 여겨졌지만(물론 지금도 그런 곳이 대다수이긴 하다), 조직문화가 수평적으로 바뀌는 추세에다가 MZ세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을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오래도록 이렇게 심각하게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 못했을 것이다. ‘잠시만 버티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던 여러가지 비정상적인 상황들이 2년 넘게 반복되고 있고, ‘백신만 나오면...’, ‘치료제만 나오면...’ 곧 일상으로 돌아갈 것 같았던 여러 예측들은 새로운 상황의 출몰로 출구 없는 미궁에 빠져버린 기분에 들게 했다. 일상이라는 궤도에서 한참 동안 이탈한 우리는 그사이 우리의 일대에 다른 시각을 가지기 시작했고, 기업의 존재 목적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문
이음길, ‘AI 전직지원솔루션’으로 맞춤형 전직지원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직 컨설팅이나 생애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면 나가라는 메시지로 잘못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재취업지원 의무화 시행 이후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괜한 오해에서 비롯된 반발에 부딪히는 일이 줄었고, 서비스 대상자들은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으로 전직지원을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의무화 기준에 부합하는 최소한으로만 진행하는 기업들도 많다. 그러나 실제 서비스를 도입해 진행해 보면 전직지원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