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의 최근 행보를 설명하는 데 가장 적합한 사자성어다. 실제로 JDC는 김한욱 이사장 취임 이래 경영실적이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당시 2,860억 원에 달했던 금융부채를 2013년 500억 원, 2014년 1,560억 원을 각각 상환, 부채 비율을 대폭 낮추어 재정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는가 하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핵심사업을 빠르게 본궤도에 올려놓으며 제주가 국제자유도시의 모습을 갖추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개선 노력의 결과로 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30개 공기업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청렴도, 고객 만족도, 반부패, 동반성장 평가에서도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실제로「인재경영」이 만난 김 이사장은 JDC를 직접 설계한 장본인답게 JDC의 재도약을 위한 추진전략과 액션플랜 등 구체적 실천방안들을 모두 꿰차고 있었다. JDC의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 서 있는 김한욱 이사장을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구독자들을 위해 JDC에 대한 소개부터 해 달라. ■ 먼저 JDC가 출범한 배경부터 설명을 하면, 지난 1997년에 발생한 IMF 외환위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지하는 대로 IMF 위기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국가부도 위기로 누구 할 것 없이 힘든 시기였다. 특히나 관광을 중심으로 한 3차 산업이 지역총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즉 외부경제 요인 에 크게 영향을 받는 제주도의 경우는 그 어려움이 더 컸다. 또한 이때는 21세기를 코앞에 둔 상황으로 앞으로 제주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다. 당시 나는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으로 제주의 발전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고민이 많았었는데, 어느 날 1997년에 홍콩이, 1999년에는 마카오가 중국에 귀속될 예정이라는 신문기사를 보는 순간 ‘바로이거다’라고 생각했다. 즉, 동북아에 홍콩과 마카오를 대신할 국제자유도시가 필요할 것이고, 그 역할을 중국과 일본의 중간에 위치한 제주도가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제주도 국제도시개발 제안서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물론 현재와 같은 중국의 1국가 2체제를 예상치는 못했지만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짚었다고 생각한다. 이듬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지방 업무 보고차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이를 보고했고, 곧 청와대에서 발표 할 기회를 얻었다. 그렇게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한 관광·교육·의료·첨단 사업을 전담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2002년에 출범했다. 그러고 보면 나는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다. 직접 구상한 것을 직접 운영까지 해볼 수 있으니 말이다. 제주만의 독특한 여건을 기반으로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이 JDC의 미션이자 나의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취임 2년 동안 이룬 성과가 주목을 끈다. ■ 2013년 6월 취임해 보니 ‘이런 기관이 있나’ 싶을 정도로 경영상태가 참담했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담기구로서의 역할과 기능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경영평가 최하등급을 맞아 직원들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었고, 부채 상환은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매년 200억~300억원을 차입해 조직운영비로 쓰고 있는 실정이었다. 민자 유치는 답보상태를 넘어 포기상태였다.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취임하자마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혁신에 들어갔다. 재도약을 위해 가장 먼저 경비 절감과 업무 효율화, 부패 제로(ZERO) 정책을 추진했다. ‘변화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긴축을 통한 경비 절감과 예산 낭비 방지정책을 시작했다. 전기 사용은 물론 한여름에도 에어컨 사용을 극도로 제안했다. 대신 값싼 심야 전기를 이용해 얼음을 얼린 뒤 환풍기에 넣어 냉방에 이용했다. 변화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으로 수행비서를 두지 않는 것은 물론 출장 시 공기업 이사장에게 배정된 항공기 비즈니스 석도 반납하고 교통비 외엔 출장비도 받지 않았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2014년 6월 방만경영 점검기관에서 조기 해제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개발 방식 변경과 투자비 회수 강화 등을 통해 취임 전 2,860억 원이었던 금융 부채를 2013년 2,360억 원으로 1년 만에 500억 원을 줄였고, 이듬해인 지난해에는 1,560억 원을 상환해 부채 800억 원만을 남겨뒀다. 이 800억 원도 내년 중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 사업별 원가관리 강화를 통해 영어교육도시, 신화 역사공원 등에서 예산 498억 원을 절감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 3억 달러도 이끌어냈다. 그동안 ‘생존’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직원들을 참 많이 다그쳤는데, 힘든 시기를 잘 견뎌준 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전 직원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JDC가 조기에 정상궤도에 들어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 JDC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말해 달라. ■ 지난 2년이 혁신을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올 초 모든 구성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JDC의 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과 혁신에 집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비전 ‘제주형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국민행복 창조기업’을 발표했다. 올해 JDC는 ▲기존사업의 성과 확산 ▲신규 미래사업의 본격 추진 ▲대국민(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 등 3대 중점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 세부과제 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기존사업의 성과 확산 측면에서, 영어교육도시는 NLCS JEJU와 BHA 등 2개 국제학교 재학생 수를 현재 정원의 52% 수준에서 60%(NLCS Jeju 950명, BHA 700명)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졸업생의 해외 명문대 입학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학교운영 법인인 (주)해울 및 학교의 중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국제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테마 스트리트 조성을 추진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전 시킬 계획이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학생비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신규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이 이제 막 정부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됐기 때문에, 향후 개발계획 수립 및 용지보상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발표한 대로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대국민(도민) 신뢰도 향상도 올해 중요한 대목이다. 도민소득 향상 및 개발이익의 실질적 지역 환원을 강화하고 구체화해 국민과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영어교육도시 사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의 뜨겁다. 실제로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2014년 NLCS Jeju 첫 졸업생 중 해외대학 진학 희망자 52명 전원이 미국 예일, 스탠포드, 영국 옥스퍼드 등 세계 명문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았고 그중 47명은 타임지가 선정한 ‘2014 세계 100대 대학순위의 40위권’ 내 명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올해에도 NLCS Jeju 2기 졸업생과 BHA의 첫 졸업생이 무난히 명문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NLCS Jeju는 Oxford, Cambridge, Cornell, Duke, Brown 등, BHA는 Cornell, Boston,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A 등을 포함한 명문대학에 대부분의 졸업예정 학생들이 조건부 합격을 해 둔 상태다. 올 2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지부진했던 사업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 2013년 6월 취임 당시 6개 주요사업 중 3개 사업에서 민자 유치를 못하고 있었다. 특히 가장 사업 규모가 큰 신화역사공원은 10년 동안 16차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도 이를 본격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으로는 답이 없겠다는 생각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호텔에서 밥 사주면서 하는 로드쇼 대신 투자할만한 기업을 직접 초청했다. 실제로 현지 대사관이나 코트라 등의 지원을 통해 투자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제주로 직접 초정했다. 직접 현장을 보여주며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것을 눈으로 보여준 것이다. 그 결과 홍콩의 람정그룹과 싱가포르의 겐팅사가 합작법인을 설립, 3억 달러를 입금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인 신화역사 공원이 올 2월에 착공할 수 있었다. 관광서업을 위해 외자 3억 달러를 유치한 것은 신화공원이 처음이다. 더욱이 올해 말까지 2억 달러가 추가로 들어올 계획이다. 개인적으로도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의 물꼬를 튼 것 같아 뿌듯하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밑그림과 더불어 기대효과에 대해 말해 달라. ■ 신화역사공원은 제주의 역사, 신화, 문화와 동서양의 신화와 역사를 소재로 하여 휴양, 식음, 쇼핑과 위락이 어우러진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조성되고 있다. 서귀포시 서광리 일원에 약 120만 평 규모로,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조 3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에는 잉카·이집트·페르시아·중세 유럽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와 한·중·일·터키·스페인의 건축물과 음식 등 문화를 선보이는 테마 스트리트, 컨벤션·숙박시설을 갖춘 MICE산업지구가 들어선다. 복합리조트에서 제외되는 J지구는 제주의 독특한 신화, 역사, 문화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동북아 최대의 가족형 복합 리조트로서 신규 관광수요 창출뿐만 아니라 제주 경제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할 것이다. 제주 서남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부가가치형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동북아 최대의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으로 지역에도 이점이 많을 것 같은데. ■ 우선 청년 일자리 등 직접고용 창출이 극대화 될 것이다. 2018년 공사 완료 후 운영단계에서의 A, R, H지구의 직접고용이 6,500명, J지구 700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 자치도 정규직 공무원이 5,000여 명이니 이 보다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대규모 투자(1조 8,451억 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기대하고 있다. 공사단계에 50% 이상의 지역 업체 참여기회 제공 및 발주-계약관련 시스템 도입으로 사업시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운영단계에 지역 농수산물 및 식자재 우선사용 등 지역주민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주민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동북아지역에서 복합리조트시장 선점 및 고부가가치형 관광산업 육성 기반도 마련하게 될 것이다. JDC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도 가시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전문병원, 메디컬 스트리트, 호텔, 상업 시설 등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제주를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 중심지로 세우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이다. 2012년 글로벌 기업인 녹지그룹과 총 투자비 약 1조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녹지그룹은 현재 전체 사업부지 1,539천㎡ 중 약 778천㎡ 부지 내 의료R&D센터, 안티에이징센터 등 의료시설 및 휴양문화‧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한 개발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2014년 1단계 사업인 휴양콘도미니엄 시설이 준공되었으며, 2015년 현재 의료시설, 호텔, 상가시설 등이 포함된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헬스케어타운 내 외국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소규모 병의원이 들어서는 메디컬 스트리트 분양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헬스케어타운이 조성되면 상시고용 4천여 명을 포함하여 3만 2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및 약 3조 1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국제자유도시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T, BT의 요람이 될 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은 어떻게 진행 되고 있나?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다음카카오, 온코퍼레이션, 이스트소프트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대거 들어와 있다. 현재 IT·BT·ET 분야의 12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 총 매출 규모는 연간 약 1조 2,000억 원에 이른다. JDC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입주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선순환적인 기업생태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해외 선진과학단지 내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주선, 산·학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지원 등 입주기업의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발굴을 통해 제주경제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JDC는 이러한 1단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주시 월평동 일원 855,403㎡에 2단지를 조성해 IT·BT·ET·CT 관련 기업과 공공 및 민간연구소를 유치할 예정이다. 나눔 경영, 상생 경영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 JDC는 제주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제주지역에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사회공헌 및 기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의 경우 지난 한해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또 JDC 아카데미, 해외 인턴십, 영어캠프 등 도민 국제화를 위한 교육사업과 장애인 의치보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공헌 활동을 제주도민의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도민국제화 사업, 제주의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 지원 사업, 기초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기초 지원 사업으로 분류하여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도민의 행복과 꿈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헌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JDC가 말하는 민·관·산·학의 공동 노력도 상생경영의 일환일 것 같다. ■ 그렇다. 고용주인 기업, 고용인, 지역주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개발이 되어야 한다. 신화역사공원의 경우 직접고용은 7,000명, 간접고용까지 합하면 9,600명이 예상된다. 이 중 80% 이상을 현지주민으로 고용하도록 못 박았다. 투자기업이 자국이나 서울에서 고급 인력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이는 주택과 교통 문제를 야기해 오히려 기업에겐 부담이 된다. 문제는 양질의 인력인데, 사실 그동안 제주도가 관광사업을 해오면서 핵심인력을 육성해 본 경험이 없다. 그래서 2013년말 버자야그룹, 람정제주개발, 녹지그룹, 이랜드그룹, 대동공업 등 투자기업의 대표들과 제주도 소재 4개 대학의 총장이 합의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기업이 시기별로 필요한 인력을 미리 공지하고, 이를 대학에서 받아 그에 맞는 인재 훈련을 시키는 구조이다. 개인적인 질문이 될 것 같다. 9급 공무원에서 1급 행정부지사까지 역임했는데, 비결이 궁금하다. ■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공직생활하면서 두 가지 원칙은 지키려 노력했다. 하나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다. 소관업무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자신이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한다고 믿는다. 다른 하나는 머리맡엔 항상 메모지를 둔다는 것이다. 자다가 문뜩 떠오르는 생각이 며칠 고민해서 작성한 보고서보다 나은 때가 많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때 조금만 더 노력할 걸’이라는 후회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지금도 후회하지 않으려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JDC 어떤 기업으로 자리잡기를 원하는지와 더불어 이사장으로서의 포부를 말해 달라. ■ 10년 후의 제주는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비중 있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이다. 제주도가 이러한 미래 청사진을 달성, ‘국제자유도시’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JDC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또한, 개발이익 환원을 통한 도민의 행복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 JDC라는 나무가 자라서 맺는 열매는 모두 국민(도민)에게 돌아간다는 인식 속에 건전한 제안과 지적을 자양분 삼아 멋진 성과를 창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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