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의 주체적·자발적 운영으로 6년간 50여회 지속

대학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는 동문들의 사회활동이다. 때문에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를 대학 발전의 기폭제로 삼으려는 노력은 각 대학 뿐 아니라 동창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한양미래전략포럼’은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를 추진하는 타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내실 있는 동문 모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한 범 한양네트워크’를 지향하며 2006년 3월 출범한 한양미래전략포럼은 한양대가 배출한 기업인을 비롯해 행정·법조·언론인 등 다양한 사회 각 분야의 회원들이 서로의 자리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최고 수준의 경영 전략·이론을 공유하는 자리다. 포럼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시사 이슈메이커를 초청한 가운데 강연과 조찬 형식으로 진행되며 사회 각계 오피니언 리더 6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제프리 존스 美상공회의소 회장,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포럼을 거쳐 간 강연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양미래전략포럼이 주목 받는 것은 각계 동문 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주체적으로 포럼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유봉환(대주회계법인 부대표, 경영 ’74), 조태원(일야하이텍 사장, 산업공학 ’77), 조용식(법무법인 다래 대표변호사, 법학 ’80) 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이영규 (주)웰크론 대표이사(섬유공학, ’78)가 포럼 운영 전반을 관장하는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CEO 중심의 동문 모임이 6년 50여회 이상 지속되는 것도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운영에 따른 결과다. 동문 기업인들의 후원을 통해 포럼이 운영되는 것도 재정 확보 문제로 동문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타 대학으로서는 부러워할 일이다. 포럼 후원자 그룹인 ‘Prestige Club’에는 정승일 세일ENS 회장(산업공학 ’60), 정규수 삼우EMC 회장(건축공학 ’65), 유정준 한양증권 사장(경영학, ’69), 양형남 (주)에듀윌 대표이사(영어영문학 ’82), 윤성태 (주)휴온스 부회장(산업공학 ’83) 등 60여명이 속해있다.

한양미래전략포럼은 운영위원회 자체 기획을 통해 동문들이 주최하는 다양한 교육·문화·강연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으며 연 2회 이상 문화예술 공연과 특별만찬 등도 마련하고 있다. 올 7월에는 이승재 (주)서울마리나 회장(토목공학 ’81) 후원으로 여의도 마리나 요트장에서 요트체험을 겸한 만찬과 클래식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재학생들과의 연대에도 힘쓰고 있다. 한양대 경영학부 재학생 지식봉사 동아리 ‘F. B. I (Foreign Business Intelligence)’가 작성한 경제리포트가 월 2회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한양미래전략포럼 미래인재장학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올해부터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금은 2012년부터 재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문의 02-2220-0197 한양대학교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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