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 기본 실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

주택관리사는 공동주택의 운영이나 관리, 유지, 보수 등을 실시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를 관리하며, 공동주택의 공용부분과 공동소유인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의 유지, 관리 및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이다. 주택관리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주택관리사 시험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시험과목은 총 5과목으로 1차 시험은 민법과 회계원리, 공동주택 시설개론을 평가하고, 2차 시험에서는 주택관리 관계법규와 공동주택 관리실무를 평가한다. 시험시간은 과목당 50분이고, 1차 시험은 객관식 5지 선택형으로 실시되며, 2차 시험은 객관식 5지 선택형을 원칙으로 하되 과목별 16문항은 주관식으로 실시된다.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이다. 1차와 2차 시험이 분리되어 실시되는데 1차 시험은 보통 7월에 그리고 2차 시험은 10월 중 실시되고 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험기간을 두고 준비하기 때문에 2016년 주택관리사 자격시험 준비를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학습에 돌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2015년 제18회 주택관리사 시험 총평과 2016년 제19회 주택관리사 시험에서 합격하기 위한 학습전략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제18회 주택관리사 시험 총평

민법 비교적 쉽게 출제되어 고득점이 가능했던 과목이었다. 민법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 눈에 띄며, 판례를 묻는 문제가 30문제, 법조문을 묻는 문제가 8문제, 순수법이론을 묻는 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다. 물권과 채권이 시험을 거듭할수록 지엽적으로 출제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회계원리 회계원리 또한 회계의 기본원리만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는 평가다. 비계산(이론) 문제가 16문제, 계산문제가 24문제 출제되었고 분개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출제 유형은 회계 전반을 묻는 문제가 고루 출제되었다. 계산문제와 이론문제가 잘 어우러져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공동주택 시설개론 최근 출제경향에서 벗어난 문제가 다수 출제되는 등 지난해 시험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 그리고 어느 한 부분이 특히 많이 출제되었기보다는 전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고득점보다는 안정적인 점수대를 목표로 일정기간 꾸준하게 공부하는 수험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주택관리 관계법규 주택법, 임대주택법, 건축법령 등 주요 법령에서 26문제가 출제 되었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기타법령에서는 14문제가 출제되었다.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부분과 함께 개정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갈수록 주관식 단답형문제가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 공동주택 관리실무 전반적으로 중상에 해당하는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행정관리에서는 주택법령상 공동주택 관리규정에서 출제가 많이 되었고, 시설관리에서는 법령문제보다 이론문제의 출제비율이 높았다. 시설관리에서는 기본서에 없는 내용이 3문제 정도 출제되어서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행정관리보다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제19회 주택관리사 시험 수험전략 민법 지난해 있었던 제18회 시험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렵게 출제된다고 해도 민법 과목의 특성상 학습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출제될 확률은 적기 때문에 많은 것을 적당히, 대충 아는 것보다는 적더라도 정확히 아는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계원리 회계원리의 기초는 부기라는 과정이다. 기본과정인 부기를 충실하게 학습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회계 과목에 자신감이 붙어있을 것이다. 또한, 단순히 외우기만 해서는 고득점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손으로 직접 쓰고 직접 계산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공동주택 시설개론 이제까지의 출제경향을 보았을 때 전 범위를 고르게 학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초기 학습에는 구조 및 설비에 관련된 세밀한 기준보다는 전체적인 틀과 원리 중심의 내용을 파악해야 하며, 숙지해야 하는 내용은 서브노트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기본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건축공사 표준시방서에 관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택관리 관계법규 제18회 시험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부분과 함께 개정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해야 할 것이다. 제19회 시험에서 크게 변경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비를 세워 학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공동주택 관리실무 제18회 시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제19회 시험에서는 다소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주택 관리실무의 문제는 지엽적이면서 출제범위가 넓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단기간 시험준비로 목표점수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기본서를 중심으로 학습하며 기초 실력을 다지고, 문제집을 통해 응용력을 높여가는 학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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