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Ⅱ 女, 중심에 서다_Best Practice

사업 5년 만에 코스닥 상장, 시가총액 6,000억 원 우량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메디포스트는 여성 파워의 진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여성인력이 60%를 넘어설 정도로 회사 운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여성 및 출산·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업계의 복지문화를 선도해 나간다. ‘세계 1위 줄기세포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인재 중심, 고객 중심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메디포스트는 시대가 요구하는‘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의 기준을 제시하며 늘 변화와 혁신을 꿈꾼다. 여성 CEO의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

‘꿈과 도전에 대한 믿음, 업무에 대한 애정, 긍정적 사고방식’을 인재의 주요 덕목으로 꼽는 양윤선 대표의 철학은 나이, 직급, 성별 등 그 어떤 기준에 상관없이 동등하다. 그녀 역시도 여성이자 워킹맘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환경과 주변의 잣대가 아닌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의 절실함을 알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CEO의 철학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여성을 배려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이는 조직의 유연성 제고를 통해 창의적인 기업을 만든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다. 엉뚱하더라도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향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더불어, 회사 설립 초기부터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이 회사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켰다. 원래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원은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기도 하지만,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보관 서비스가 주로 산모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여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직원을 뽑다 보니 생긴 결과이기도 하다. 여전히 여성은 사회에서 상대적 약자로 여겨지지만, 적어도 회사 내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함에 있어서는 차별이 없도록 직급별 관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직의 일원으로 남녀 성별에 상관 없이 동등하게 일하고 대우받는 것이 메디포스트의 인재육성 방침이다.

가족친화경영, 여성친화경영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필수 요건 여성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포스트는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비롯해 ‘2016년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성 친화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기본적인 제도부터 출발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소통과 친목 도모 활동 등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이유는 임직원의 행복을 통한 업무 성과 제고 및 기업 경쟁력 강화이다. 메디포스트는 여성친화적 제도 운영을 통해 우수한 여성인력 채용은 물론, 그들을 통해 기업 성장의 밑거름을 다져나간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업무 및 직원 간의 소통에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긍정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눈치와 차별 없는 조직문화, 유연한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 메디포스트는 사내 임직원 간 수평적 의사소통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제도를 운영한다. 매월 대표이사가 직접 전하는 ‘CEO Letter’는 회사의 주요 현황 및 임직원들이 궁금해하는 각종 정보를 공유한다. 임원과 부서 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셀트리톡(Celltree Talk)’과 친목 도모를 위한 ‘팀데이트(Team Date)’, 각종 사내 동호회 또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직문화의 바탕에는 눈치와 차별을 지향하고 소통과 협업을 극대화하려는 의지가 자리 잡고 있다. ‘열린 지시 보고 체계’ 역시 마찬가지로 상사의 일방적 지시와 직원의 무의미한 보고를 줄이고 서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이끄는 메디포스트의 조직운영 전략이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소통과 협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가장 돋보인다. 균형 잡힌 일터에서 출발하는 상생의 가치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보관 서비스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로, 줄기세포를 통해 현대 의료기술이 극복하지 못한 난치병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미션에 도전하고 있다.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생명공학 분야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의 입지를 다져나감에 있어 임직원의 삶 또한 소중히 생각한다. 여성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어 경력단절 없이 전문역량을 개발해나갈 수 있도록 제도와 실천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하는 모습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를 고민하는 메디포스트는 ‘유연근무제’, ‘스마트워크’ 도입 등 균형 잡힌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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