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경련 국제경영원 하계포럼’ Preview

◆ 지난 2010년 최고의 화두는 ‘Smart’였다. 스마트 폰에서 스마트 워킹까지 빛의 속도로 바뀌어 버린 기업 경영환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스마트 혁신의 시대에 성공적인 대응전략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주목 받고 있다. 바로 국내 최대·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국제경영원(IMI)이 주관하는 ‘2011 제주 하계포럼(www.imiforum.org)’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전경련 국제경영원 하계포럼은 CEO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 오고 있다. 올 7월 27~3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Smart World’ 주제로 열리는 ‘2011 전경련 국제경영원 제주 하계포럼’을 미리 살펴봤다. 국내 최초 태블릿 PC 활용한 Smart Forum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먼저 포럼 형식을 혁신했다. 모든 참석자들에게 교재 대신 태블릿 PC를 제공해 ‘Smart World’라는 주제에 걸 맞는 ‘Smart Forum’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강연자료를 보고,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강연 이후에는 연사뿐만 아니라 참가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대담이 진행된다. 포럼의 첫 문은 오 명 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이 연다. 오 명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선진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2일차에는 이승철 전경련 전무의 진행으로 박인식 SK브로드밴드 대표, 황 수 GE코리아 대표, 이성용 Bain&Company 아시아 대표가 ‘Smart Life 시대의 도래와 기업의 대응’ 주제로 대담을 갖는다. 이들은 강연과 대담을 통해 스마트 시대를 맞는 기업의 성공적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첫 번째 세션의 마지막은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이 장식한다. 그는 창조적 사고에 기반한 상품과 생명력 넘치는 상상력이 기업의 최고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스마트이노베이션 시대의 경영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스마트와 혁신이 공존하는 시대를 앞서 나간 선도기업의 사례와 승리법칙을 파악하는 자리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강연과 배상근 전경련 본부장의 대담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유망 산업 분야의 전망과 대응전략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신동엽 연세대학교 교수가 한국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초일류 전략과 승리법칙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꿈과 열정으로 세상을 바꿔 가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삶을 공유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Global First Mover로 가는 길’이 주제다. 지금까지 한국 기업은 선도기업을 따라잡는 Fast Follower 전략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글로벌 초일류가 되기 위해선 선도기업으로 거듭나 시장을 이끌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First Mover로서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Global First Mover가 되기 위한 기업인의 자세와 역할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조 벽 동국대 석좌교수는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육성 방향’ 주제를 통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실력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갖춰야 할지 명쾌한 방향성을 제시해, 기업과 가정에 새로운 인재육성 방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선진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지, 그 속에서 기업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강연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시형 힐리언스 원장이 ‘CEO의 아름답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그는 CEO의 건강과 장수비결, 그리고 아름답고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법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본 포럼의 대장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이번 포럼은 기업인뿐만 아니라 기업인의 가족과 함께 만들어가는 포럼인 만큼 다양한 문화강좌, 청소년강좌, 체험강좌가 진행된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서희태 지휘자의 ‘클래식 다시 보기’와 손철주 학고재 주간의 ‘한국 명화의 숨겨진 이야기’,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조 벽 동국대 교수의 ‘청소년 석학을 만나다’를 비롯해 요가, 경락마사지 체험 등 다양한 체험강좌가 제공된다. 또한 지휘자 서희태와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클래식 콘서트’와 가수 장윤정, 전영록, 어니언스 임창제와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7080 콘서트’는 제주도에서의 낭만적이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병철 국제경영원 회장(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스마트폰, 스마트 워크, 스마트 그리드 등 전 세계가 스마트 시대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생활패턴과 소비패턴 등의 변화로 인해 산업 패러다임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향후 진행방향은 물론 미래 기업 전략까지 아우르게 될 이번 포럼은 미래 경영환경 전망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새로운 기업 성장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지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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