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준 화인링크 대표이사
스포츠 세계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감독이나 코치들은 한결같이 선수와의 믿음이 주효했다고 이야기한다. 믿음으로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만큼 성공을 약속하는 묘약이 없다는 것이다. 믿음의 리더십은 비단 스포츠 세계에만 통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 인재경영에도 그대로 통하는 불변의 진리이다. 리더가 진정으로 직원을 믿고 위한다면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자기 업무에 몰두할 것이고, 이는 곧 조직의 성과로 이어질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순하고도 위대한 진리를 그대로 잘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철저한 사용자 중심의 설계와 디자인으로 스마트 오피스를 완벽히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 종합광고디자인기업, 화인링크 이야기다.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화인링크에 들어서면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1층 라운지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탕이 되는 벽면은 그레이 컬러로 마감해 웅장함을 높였고, 곳곳은 화인링크 제품들과 소품으로 매치해 모던함을 더했다. 회사의 라운지라기보다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들어온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히 감각적이고 엣지 있다. 비단 1층의 라운지뿐 아니라 2층, 3층 눈에 들어오는 곳곳이 찬사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디자 인실이 있는 2층 공간은 전체가 한눈에 다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연출하여 ‘여기가 사무실 맞나?’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한다. 유명 인테리어 잡지에서나 볼 법한 화인링크의 특별한 사무공간은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심 대표의 신념에서 출발하였다. 그러한 신념은 사옥을 준공하면서 현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