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대(大)융합이다. 융합하기 위해선 업종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이(異)업종, 타(他)산업의 장점을 결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품질 가격을 중시하던 산업경쟁력은 멋과 정서를 얘기하는 문화를 배워야 한다. 반도체같은 첨단기술 기반의 제조업도 디자인이 더해지지 않으면 제값을 받기 어렵다.

 

품질이 아니라 정서를 팔아야

18세기 산업혁명 이래 근대사회의 중심 개념으로 등장한 ‘경제’는 효율을 가장 중시했다. 빨리 만들고, 싸게 만드는 것이 20세기 중반 이전까지의 화두였다. 1950년대 이후엔 품질과 마케팅이 승부를 갈랐다. 잘 만들고, 사고 싶게 만들어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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