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당신의 영혼을 돈으로 살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당연히 돈으로 살 수없다고 답을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어떤가? 많은 이들이 이직 및 태업의 이유로 보상을 언급하며, 상당수 기업은 돈으로 직원을 충분히 동기부여할 수 있다고 믿고, 실제 돈의 힘으로 시장의 인재를 쓸어 담기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론 돈은 중요하다. 그러나 돈으로 그 사람의 진심까지 얻기는 힘들다. 하지만 실제 기업에서, 특히 보상 관련 의뢰를 받게 될 때면 모두가 그사실을 잠시 잊는 것만 같다.
이러한 사실은 고전 경영학 이론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보상은 매슬로우의 동기이론상 생리/안전욕구와 관련이 깊고, 허즈버 그의 동기이론상 위생요인에 가깝다. 하지만 실제 경험한 바로는 완전히 위생요인으로만 치부할 수도 없는 것이 보상이며(사실 이는 다소 이상적인 생각이다), 특히 영업인력에게는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이기도 하다.
보상전략은 흔히 급여 수준, 급여 구조, 급여 간 비중, 급여 결정요소 등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비슷한 논의(4P에 대한 설명)는 이미 많이 이루어진 바 있으므로, ‘보상전략의 4대 구성요소’와 동기부여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Q. 1 보상 수준(Pay Level)이 직원을 동기부여 하는가?
채덕성 HCG ㈜휴먼컨설팅그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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