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중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던 선수는 김현수(볼티모어)였다. 2016년 리그가 시작되기 전 시범경기 17경기에서 그의 타율은 0.178에 그쳤다. 구단은 그에게 마이너리그 강등을 요구했다. 극적인 드라마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동안 그의 진가를 구단과 야구팬들에게 제대로 보여줬다.

스포츠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다. 하지 만‘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계약 조항에 넣고, 선수가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줬던 한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누구보다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아나운서, 사업가였던 그는 국내에서는 아직 불모지라 불리는 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들어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체인지업 같은 변화무쌍한 이예랑 대표의 경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스포츠 에이전트가 된 계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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