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기획자 이명수·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부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나라’

우리나라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분명 50여 년 전보다 잘 살고, 풍족해졌다. 첨단산업이 발달했고 생활 수준도 높아졌다. 그러나 행복하지가 않다. 개미 지옥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답답한 가슴만 때린다. 왜 답답한지, 왜 마음이 아픈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심리기획자 이명수·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부부는 “손이 베면 빨간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인다. 그와 마찬가지로 심리적인 상처가 생겼을 때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내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두 사람은 10여 년 동안 재난 현장, 트라우마 현장을 다니며 국가폭력 피해자, 쌍용자동차 해고자,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하며 그들에게 치유의 시간과 공간을 선사했다. 탄탄한 현장 경험을 쌓은 이들이 아파도 아픈지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처방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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