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지난 5월 31일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도시 철도공사가 하나로 통합됐다. 두 조직의 통합으로 출범한 서울교통공사는 1만 7,000명의 근로자를 품은 명실공히 국내 최대 지방공기업이자 세계 3위 규모의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거듭났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출범 100일을 기념하여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두 조직의 통합으로 인력, 예산 등 모든 것이 커진 만큼 공사의 역할과 위상도 그 규모에 맞춰 한 단계 도약할 때”라며 “앞으로 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버스 등의 타 교통수 단과 연계된 종합 대중교통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이제까지의 지하철이 수송 역할에 그쳤다면 다음 미래의 지하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접목해 시스템 운영부터 안전관리, 승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똑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mart Connected Metro(이하 SCM)’라는 이름의 도시철도 운영시스템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 전략을 실천,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는 것.

서울도시철도공사 수장에 이어 서울메트로 수장 그리고 이번에 서울교통공사의 초대 사령탑까 지, 요 몇 년간 서울 지하철과 동고동락하고 있는 김 사장을 만나 서울교통공사의 다음 모습을 들여다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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