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화 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장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벽 앞에 인문학을 향한 눈빛은 의문투성이다. 인공지능(AI), 로봇기술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과연 인간과 인간의 삶을 논하는 학문인 ‘인 문학’이 중요할까? 이러한 의문에 이화여대는 대답한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질수록 인간의 가치나 인간성, 인간의 관계와 소통이 더더욱 중요하다. 새로운 기술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이냐는 궁극의 문제가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기술의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 지기 위해서도 인문학적인 기초가 중요하다. 결국 모든 기술력은 사람을 향해야 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루체테인문 학사업단을 설립, 다음 세상을 이끌 재원들에게 인문학적 기반 위에 융·복합적 소양을 주문하는 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을 찾았다.

인문학은 시대 불문 언제나 인간 삶의 중심 1925년 문과 설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여성 인문학도 양성을 이끌어 온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대)가 또 한 번 시대 요구에 걸맞은 인문학도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루체테(LUCETE) 인문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지난해 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을 설립,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이며 융합적 소양을 갖춘 인문학도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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