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충’‘노슬아치’라는 신조어들이 있다. 무슨 의미일까? 틀딱충은 틀니 부딪히는 소리가 딱딱거린다고 해서 생긴 노인 비하 표현이고, 노슬아치는 늙을 노(老)와 ‘벼슬아치’의 합성어로 ‘나이든 게 벼슬인 줄 안다’는 의미다. 두 단어 모두 노년층을 비하하는 말이다. 사실 꼰대라는 말은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온 표현이다. 하지만 최근 세대 갈등이 심화된 탓인지 여느 때보다 젊은 세대의 ‘꼰대’에 대한 경계가 심하다. 의미도 예전과는 달라졌다. 흔히 기성세대를 지칭했던 꼰대는이제 나이에 상관없이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고 변화를 못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확장됐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어느 회사에서나 진상은 있어. 어느 날 진상이 모두 사라졌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거야. 그렇다면 네가 바로 모두의 진상인거야.”
여기서 진상을 꼰대로 바꿔보면 어떨까.사무실에 꼰대가 없다고 느낀다면 당신이 다른 동료들에게 꼰대로 비춰질 지도 모른다.
꼰대가 뭐예요?
인재경영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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