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꽁꽁 얼린 역대급 한파

북극에서 내려오는 한기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 체감온도는 25도까지 떨어지고 ‘15년 만의 기록적 한파’로 기록된 지난 2016년을 넘어서는 최강 한파라는 분석도 나왔다.

1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록적 한파가 1월 4주 내내 이어졌다. 24일에는 오전 7시 기준 서울 기온은 최저 영하 15.9도를 기록했고, 춘천이 영하 18.9도, 대전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인천이 초속 6.5m, 대구가 5.8m를 기록했다. 서울도 일부 지역에서 초속 5m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체감온도는 한파와 강풍이 겹치면서 더 떨어졌다. 서울 체감온도는 최저 영하 25도까지 내려갔다.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체감온도도 인천 지역이 영하 24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20도를 넘나들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기상청의 바뀐 기준에 따르면 이번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미만일 때에 해당하는 ‘위험’ 등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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