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조 마리몬드 대표

마리몬드(MARYMOND)에는 일 년 내내 꽃이 핀다. 용담꽃, 목련, 동백 등등. 매서운 추위에도 절대 시들지 않고, 누군가 짓밟아도 꼿꼿하게 자신만의 향기를 퍼뜨린다. 무엇이 이 연약한 꽃들을 아름다우면서도 강인하게 만들었을까? 아마도 각 꽃마다 깃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그분들의 존귀함을 알리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의 노력과 숨은 가치를 알아본 소비자들의 관심 및 동참이 영양제가 되었다.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는 “‘좋은 일이니까 봐주세요’라고 말하기보다는 하나의 만남,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제품에 진심을 담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마리몬드를 창업 6년 만에 소셜벤처 분야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윤 대표를 존귀함의 꽃밭 마리몬드 라운지(서울 성수동 소재)에서 만났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꽃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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