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에 맞는 인재를 제대로 선발하고 있는가? 왜 최고경영자들은 하나같이 인재의 선발과 육성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맞는 인재를 강조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조직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전략, 제도, 시스템, 자금과 물자 등은 다 베낄 수 있어도 사람은 모방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 정부는 블라인드 채용을 통하여 채용과정의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나이, 출신지, 혈연, 학력, 외모 등의 편견 요인은 제외하고, 보유하고 있는 직무능력을 평가하여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채용에서의 공정성을 높이고 사회의 신뢰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직무수행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역량체계, 직무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의 구축, 면접관의 선발 및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접관이 면접 시간에 쫓기듯 들어가 처음으로 입사지원서를 보고 일반 질문을 하면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해서는 곤란하다. 면접관 스스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살피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면접이 끝나고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는가? 다음 10가지 질문에 우리는 채용경쟁력이 있다고 답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