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디지털화라는 측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업 중 하나다. GE는 새로운 일하는 방식인 패스트웍스(FastWorks) 도입, 연간 성과 리뷰 폐지, 상대 평가 폐지, 리더십 변혁 등 굵직한 변화를 동시다발적으로 추구해 왔다.

처음 GE가 디지털화를 이야기했을 때 많은 애널리스트와 업계 관계 자는 ‘전통적인 제조업 공룡이 디지털 기업이 된다’는 의미를 잘 이해 하지 못했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를 하나 만들려고 하나 보다” 정도로 이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GE의 디지털화 전략과 실행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블룸버그는 토마스 에디슨의 사진을 커버로 실으며 “토마스 에디슨 시대의 영광을 재현할지도 모른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물론 GE가 추진하는 디지털화 방식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단 한 가지 방법은 아닐 것이다. 모든 기업이 GE처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GE의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패로 끝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확실성과 실패의 리스크 속에서 한발 앞서 선도적으로 움직이는 GE 사례를 통해, 기업들은 각자의 구체적인 변화를 위한 단초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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