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근 ‘정HR교육연구소’ 소장

정상근 강사의 삶은 한 편의 연극과 같다. 대기업에 입사한 지 보름 만에 가스폭발사고로 죽음 직전까지 갔던 그는 투병 중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 업무를 택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안전을 책임지는 전도사를 자청하며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안전강사’의 길로 나아갔다. 만 20년 5,100여회 강의로 국내 안전교육에 있어 독보적인 자리에 있는 정상근 ‘정HR교육 연구소’ 소장을 만났다.

정이 넘치는 바른사회 만들기, 사랑이 넘치는 안전한 나라

트레이드마크와 다름없는 개량한복 대신 양복을 말끔히 차려입은 정상근 소장은 예의 서글서글한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명함을 건넸다. ‘정이 넘치는 바른사회 만들기.’ 상단에 적힌 문구를 비롯해 명함 어디에도 그의 대표적 강의 분야인 ‘안전’이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는다.

“강의 서두에 ‘정이 넘치는 바른사회 만들기, 사랑이 넘치는 안전한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꿈꾸는 강사 정상근입니다’라고 소개한다. 교육연구소 이름에도 ‘안전’이라는 단어는 넣지 않았다. 20년 전 강사로서 첫 발을 떼며 미션으로 삼은 것이 바로 정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바른사회,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정이 넘치는 올바르고 양심적인 사회여야만 안전사고가 없다. 안전은 사랑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나를, 가족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스스로 안전을 실천해야 한다. 사랑의 표현이 바로 안전인 것이다. 사랑은 실천할 때 아름답고 그래야 우리 모두 안전할 수 있다고 청중들에게 항상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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