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분야에서의 빅데이터란 무엇일까? 유저의 모든 플레이를 기록에 남겨야 해서 하루에 쌓이는 데이터만 해도 어마어마한 게임 분야도 아니고, 실시간 SNS 트렌드 분석처럼 외부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 분야도 아닌데 말이다. 직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오히려 HR 분야에서의 데이터는 ‘Big’ 데이터가 아닌 ‘Small’ 데이터에 가깝고, 동적인 데이터라기보 다는 정적 데이터에 가깝다. 하지만 요즘 HR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이를 활용한 HR 애널리틱스가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HR 빅데이터를 활용한 HR 애널리틱스의 성장

실제로 딜로이트 컨설팅의 ‘2018 글로벌 인적자본 동향(Global Human Capital Trends)’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HR 애널 리틱스는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첫째 인력 관리에 대한 경영진 레벨에 서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의 다양성 존중, 성별 임금 차별 철폐와 같은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직원 생산성 향상, 직원 참여와 같은 인력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이런 인력 관리에 대한 중요한 의사 결정을 HR 데이터 분석을 활용함으로써 객관성과 당위성을 입증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 담당자의 PC에서 파일로 관리되고 있던 인사 데이터들이 e-HR 시스템의 도입으로 통합되면서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했으며, 쌓여있는 데이터의 양이 분석 가능한 수준으로 쌓여가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Deloitte Bersin의 ‘2017 HR 애널리틱스 성숙도 모델’에 따르면, 설문 회사의 69%가 직원 관련 데이터를 분석 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현재 구축하고 있으며, 17%는 직원 관련 중요 데이터를 확인할수 있는 실시간 Dash board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Dash board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 중 90%는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선도 기업들은 기업 내 사용하는 SNS 데이터(17%), 임직원 설문 조사 결과(76%), 인사 및 회계 시스템 간의 통합 데이터(87%) 등 많은 출처에서 임직원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데이터를 추출하여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소스를 활용하는 HR 애널리틱스는 전체 직원 경험 향상은 물론 작업의 진행, 개인 경력의 이동 및 성과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술의 활용으로 HR 데이터의 다양성 확장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