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청년실업, 저출산, 인구절벽, 양극화 문제 등 한국경제가 처한 문제는 대부분 대·중소기업 간 지나친 임금 격차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그 어떤 문제도 해결될 수 없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사이의 임금 격차가 완화되지 않고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올해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추진 운동 원년으로 삼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협약에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 “대기업-하청업체로 이어지는 지금의 수직적 기업생태계는 이제 설 자리가 없다. 하루빨리 수평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상생을 통한 수평적 기업생태계, 동반성장은 하고 말고의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기업과 경제의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내내 동반성장은 한국경제의 체질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역설한 권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돌아본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취임한 지 6개월이 다 되어간다. 참여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이후에 이번에 동반성장위원장을 맡아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소회를 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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