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BAL REPORT 중국

지속되고 있는 미·중 간 무역 분쟁

미·중 통상마찰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기세다. 지난 7월 6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총 1,333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중국을 압박한 바 있다. 관세부과조치에 포함된 818개 품목에는 우주항공, 신에너지 등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는 최첨단 분야의 신제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 때문에 중국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국제조 2025’에 대한 견제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미국의 엄포에 중국도 반격을 준비 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산 농산품 및 자동차 등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 對美 관광 상품 축소 등 비관세 장벽들도 거론하고 있다. 어쨌든 미·중 무역전쟁은 수출에 대한 對미국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타격이 클 것이 자명해 보이나, 미국 또한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치킨게임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중 간 무역 분쟁의 배경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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