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매년 포춘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일터(GWP : Great Work Place) 순위가 발표된다. 국내에서도 능률협회나 생산성본부 등 몇몇 기관에서 GWP나 고용브랜드, 혹은 최고의 고용주라는 명칭으로 유사한 순위가 발표되곤 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것은, 구성원들이 애사심 혹은 자부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궁극적으로는 생산성도 높고 높은 성과를 오랜 기간 유지한다는 점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과거처럼 직원의 희생의 대가로만 생존하기 힘들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이러한 공감대는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지난 10여 년을 기준으로 각종 매체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일하고 싶은 일터의 주된 특징을 살펴보고, 기업이 고민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본다.

GWP 기업의 특징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일하고 싶은 일터로 언급되는 글로벌 기업을 보면 적어도 몇 가지 점에서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