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KPO명강사협회 회장

강의로 분주했던 상반기를 보내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야 할 8월. 하지만 김종일 (사)KPO명강사협회 회장의 강의 시계는 하반기를 향해 쉼 없이 돌고 있다. 빡빡한 하반기 강의 일정을 조율하고 ‘퇴직공무원 명강사양성과정’ 12, 13기 교육생들을 위한 강의 준비도 시작했다. 올해 초부터 회장을 맡아 이끌고 있는 ‘KPO명강사협회’ 활동도 살펴야 한다. ‘KPO명강사협회’를 비롯한 인터넷 카페에서 그가 사용하는 닉네임은 ‘온종일.’ 성만 한 글자 바꾼 별칭이지만, 공직에서 은퇴한 후 새롭게 연 강사로서의 인생 2막을 알차고 뜻 깊게 보내겠다는, 청중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내실 있는 강의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터넷상에서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카페 운영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가 13개인데 공통적으로 쓰는 닉네임이 ‘온종일’이다. 누구든 한번 들으면 잊지 않는다. 강의를 시작하며 청중들에게 인사할 때도 ‘온종일, 하루 종일 명 강의만을 생각하는 김종일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서먹했던 분위기가 금세 유쾌 해지고 무엇보다 이름에서 따온 별칭이라 많은 분이 오래도록 기억 해준다.”

김 회장은 교육행정 분야에서 40년을 일해 온 교육공무원이었다. 그가 전혀 다른 분야라 할 강의 그리고 강사라는 직업에 주목한 건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으로 재임하던, 퇴직을 불과 8개월여 앞둔 시기에 참가한 교육에서였다.

“공무원연금공단 주최 ‘퇴직예정공무원 미래설계과정’ 과목 중 ‘선 배와의 시간’ 주제 강의가 있었다. 공무원 선배님께서 강의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 자리에서 저렇게 한번 강의를 해보면 어떨 까’ 생각했다. 꽤 매력적이었다. 당시는 현직에 있었기에 잠시 생각만 스쳤는데 은퇴 후 인터넷으로 메일 한통을 받고 생각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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