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_혁신의 시기, 이젠 평가도 달라져야
성과평가 방식의 변화 원인
최근까지 우리 기업들은 성과평가라고 하면 당연히 상대평가 방식을 통해 고성과자를 보상으로 차별화하고, 하위 10%의 저성과자는 성과관리 대상으로 관리하는 과거 글로벌 기업들의 평가방식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현재 저성장기에 접어든 글로벌 기업들은 기업의 현장에서 이러한 평가방식이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어 기업의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직원의 성과평가를 연간 1회 내지 2회로 한정시켜 과거 실적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도 효과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제 우리 기업도 성과평가의 여건이 어떠한지 점검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과평가에 대한 방향성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성과평가는 모든 시스템이 그렇지만 정체되어 고착화된 체계가 아니다. 즉, 시대의 요구와 기업 및 직원들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조정하고 끊임 없이 변화, 진화하는 체계로 이해해야 한다. 기업들이 경영과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과평가 운영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진정으로 성과평가가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 ‘과연 현재 우리 회사 경영에 기여하는 올바른 성과평가 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영 하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그 동안 우리 기업들이 직원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과거 방식의 성과평가를 주로 운영했다면, 향후 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어떻게 성과평가 방식이 바뀌어 가고 있는지를 살펴 보고 이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과평가 프로세스에 대해 논의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