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서 배우는 인재경영

사람들에게 직장은 일터다. 어떤 사람에게 직장은 학교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직장이 일터이면서 학교이기도 하다.

직장은 학교보다 더 큰 배움이 기다리고 있다. 학교졸업과 함께 지긋지긋한 시험과 학점의 공포로부터 해방될지는 몰라도, 직장을 잡게 되면 그곳엔 진짜 배움이 기다리고 있다. 시험과 학점이 스트레 스를 주기는 하지만 돈을 직접 빼앗아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직장 에서 배움이 소홀하면 스트레스는 물론 월급까지 까이는 수모를 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이렇게들 말하곤 한다.

“학교 다닐 때 지금처럼 공부했으면 아마 하버드도 갔을 것이다.”

퇴직하면 배움이 종료될 것 같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다. 어쩌면 진짜 배움의 시작은 퇴직 이후 혹은 은퇴 이후에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15년 일하고 사십 중반에 중도퇴직을 하든, 20년 일하고 오십 초반에 명예퇴직을 하든, 정말 운이 좋아 30년 일하고 육십 초반에 정년퇴직을 하든 배움을 놓으면 미래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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