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_ 2019년 인력계획, 이렇게 설계하라!

기업의 노동력 부족 심각

최근 일본에서는 출산율 저하와 고령자의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도쿄 상공리서치가 지난 7월에 발표한 2018년 상반기(1월~6월) 노동력 부족 관련 도산건수는 184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 164건보다 12.1%나 증가한 수치이다. 기업 존립을 위한 노동력 확보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보험회사인 일본생명은 올해 8~9월 기업을 대상 으로 노동력 부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조사에 응답한 3,583사 중에서 62.2%에 해당하는 기업이 노동력이 ‘부족’ 1) 하다고 응답하였다. 기업규모별로 ‘부족’하다는 응답은 대기업이 81.1%, 중견기업이 73.1%, 중소기업이 61.1%로 기업규모가 클수록 노동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간토지방에 위치한 기업의 경우 노동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2.0%로 전국 평균 62.2%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게 나타난 점이다.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 노동력 집중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점을 엿볼 수 있다.

노동력 부족의 주된 원인으로는 중도채용 및 신규채용이 곤란한 점, 업무영역이 확대되고 정년퇴직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 등으로 파악되었고, 노동력 부족은 기술 및 노하우의 승계를 곤란하게 하고 신규 사업과 사업 확대를 단념하게 하는 등 기업 경영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원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는 ‘처우개선’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 비율이 3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종업원에 대한 사내교육 및 의식개선’(31.1%), ‘종업원의 다기능화’(25.0%), ‘정년연장및 정년폐지’(18.7%), ‘업무의 외주화’(18.5%) 등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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