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컨설턴트로서 조직의 리더들이나 담당자들을 만날 때 유난히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조직 내 세대 간 갈등이다. 모든 조직이 서로 다른 이슈와 니즈를 가지고 있지만 마치 홈쇼 핑에 끼워주기 상품처럼 조직문화 이슈에 항상 함께 붙어다는 것이 있다면 세대 간 갈등이다. 이제 우리 기업과 조직에도 밀레니얼 세대라는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이 업무의 주축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마케팅하는 사람들 사이 에서나 주고받는 그럴듯한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 1981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제외하고, 대략 현재나이로 24살부터 38 살까지의 사람들을 Y세대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이들을 이야기한다. 일부 생산직이나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Z세대들이 조직에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일반적이지 않으며 Y세대 와는 또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밀레니얼 세대를 이야기할 때는 보통 Y세대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다.

밀레니얼이라는 이름은 1991년 윌리엄 스트라우스가 그의 책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에서 처음 사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천년을 영어적 표현으로 밀레니엄이라고 하는데 2000년대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새로운 밀레니엄이라고 지칭하였고, 이때가 디지털 기술이 사람들의 삶의 일상에 완전히 녹아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한 관점에서 2000년대의 디지털 기술의 변화를 온전히 누리고 살아가는 세대라는 의미에서 Y 세대를 밀레니얼이라고 부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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