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효 (주)키스톤컨설팅 자문교수

2019년의 경영 환경이 HR 프로페셔널에게 도전적인 과제를 부여할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전년 대비 16.4% 인상된 2018년의 최저임금 그리고 2018년 대비 10.9% 인상되는 2019년의 최저임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의 확대 요구,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워라밸(Work-Life Balance)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조직구성원의 요구, 그리고 블라인드 채용으로 대변되는 공정한 인사시스템 운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대 등은 HR 프로 페셔널이 당면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2019년에는 이러한 도전적인 과제에 대한 관심 촉구를 넘어서 HR 프로페셔널이 모든 과제를 완벽하고 철저하게 실행하기를 요구하는 경영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도전적인 과제가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과제이기 때문에 일반 조직의 HR 프로페셔널의 입장에서는 국가의 정책적 방향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적용하는 수준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HR 프로페셔널은 이러한 수동적인 자세를 극복하고 당면한 과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HR 프로페셔널의 마인드세트를 지녀야 한다.

앞에서 열거한 도전적인 과제들을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즉 첫 번째는 인적자본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경영 환경은 고용제도와 임금제도 등에서 인간의 가치에 대한 적정한 처우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개인주의적 사고의 경향이 증대됨에 따른 신세대 근로자들의 의식변화 등다양한 환경 요인들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변화하는 환경 요인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HR 프로페셔널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없겠다. 다시 말해서 조직을 둘러싼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HR 프로페셔널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인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도전적인 과제에 당면한 HR 프로페셔널이 2019년 가져야 할 마인 드세트에 대하여 이야기할 이 글의 결론을 먼저 밝힌다면 ‘기본으로 돌아가자’이다. 이를 핵심으로 한 HR 프로페셔널의 마인드세트가 앞에서 언급된 다양한 도전적 과제 해결에 어떻게 적용될지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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