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2019 HR 계획

HR은 무엇을 해야 하는 직무인가?

2019년 HR 주요 이슈에 대한 로드맵을 설명하기에 앞서 HR이 무슨 직무인가를 먼저 이야기하는 것에 어리둥절할 것이다. 최근 많은 강의와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기업 현장과 너무 동떨어진 자신들의 이론과 주장을 펼치는 발표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의 말을 따라 하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사업과 회사의 여건, 상황, 구성원의 수준과 성숙도가 너무나 다름에도 불구하고, 선진 초우량 기업의 인사제도와 육성방법을 강조한다. 당장 생존이 시급한 상황인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여 육성해야 한다고 한다. 구성원의 동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율경영과 작업환경의 개선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우리는 현실을 무시한 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은가?

HR은 ‘사업과 연계하여 조직, 사람, 제도,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회사가 지속성장하도록 틀을 잡고 이끄는 직무’이다. HR직무를 담당 하는 조직과 구성원은 CEO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보좌가 아닌 보완을 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의 본질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환경에 맞춰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이 있어야 한다. 나아가 사업의 현재와 미래 추이를 분석하여 본질을 재정의하고, 회사 변화를 이끌 줄 아는 선견이 있어야 한다. 또한, 회사의 비전과 전략, 중점과제, 최소 3개년 이상의 재무상태를 1시간 이상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의 사업전략과 인사전략이 연계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HR의 로드맵은 크게 4영역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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