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포트 - 중국

흔들리는 신흥국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가 3.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했던 3.7% 성장 예상을 수정한 것이다. 특히, 신흥국 경제는 4.5% 성장을 예상하며 2.0%에 머물 선진국 경제의 둔화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흐름을 보면 신흥국 경제의 상황도 그리 밝지는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를 나타내는 글로벌 산업생산지수 증가율이 2018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 둔화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산업생산지수 증가율(3개월 이동평균 기준)은 2018년 2월 3.9%에서 11월 2.4%까지 약 1.5%p 하락하며 산업경기 둔화가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의 경우 동기준 2018년 1월 3.9%에서 동년 11월 1.7%로 하락하고 있으며, 신흥국도 2018년 4월 4.4%에서 동년 11월 3.1%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신흥국 경제의 5대 리스크

성장률 자체로만 평가하면 올해 신흥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맞다. 다만, 미중 통상 마찰 장기화, 누적 부채 확대 등 몇 가지 우려되는 구조적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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