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활영 프로의 '버디버디'
1883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프로 골프선수 생활을 하며 22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1922년에는 디 오픈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지 던컨(George Duncan)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골프 스윙에서 오른팔이 강해지는 본능적 경향을 억제하는 일은 골퍼에게 있어 영원한 싸움이다."
참 아이러니 하죠? 오른손잡이에겐 오른팔의 힘이 왼팔보다 더 강한데 오른팔을 쓰지 못하게 하니 참 이상합니다. 더구나 양손에서 엄지손가락의 힘이 가장 강하지만 그립을 잡고 스윙을 할 때 양손 엄지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면 좋은 스윙을 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용어에서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팔과 왼손을 리딩 암(Leading Arm), 리딩 핸드(Leading Hand)라고 하고 오른팔과 오른손을 트래일링 암(Trailing Arm), 트래일링 핸드(Trailing Hand)라고 칭합니다, 즉 왼쪽이 이끌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오른쪽은 따라다니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