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이슬아, 백용현 사원

임진년 새해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패기 넘치는 젊은 일꾼은 한국전력공사의 이슬아, 백용현 사원이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2월에 입사한 이슬아 사원은 현재 충북본부 진천지점 고객지원팀에서 영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백용현 사원은 동국대 전자공학과를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입사해 현재 본사 UAE원전사업단 사업총괄팀 공사비담당부서에서 기성청구업무를 맡고 있다. 이슬아, 백용현 사원을 만나 치열했던 한전 입사 후기, 후배 지원자들을 위한 입사 준비 조언, 앞으로의 포부 등을 들었다.

▶ 한전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이 : 국내 최대 에너지공기업이라는 점이 가장 끌렸다. 에너지는 인류역사와 그 궤를 함께해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이 더 중요해 지는 만큼 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다.

백 : 한전은 공기업이면서 동시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기회사다. 평소 전기공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한전이라는 큰 기업에서 일을 할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전 인턴십에 지원했었고, 3개월간의 인턴십을 통해서 내 선택의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서로를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모습과 가족과 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 취업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특별히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지 조언한다면. 이 : 한전 입사를 목표로 정한 후, 필기시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돼 전공인 행정학을 공부하는데 집중했다. 행정과목의 경우 7급 공무원 행정학 수험서를 통해 공부했으며, 법학과목은 공기업 입사 대비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통해 준비했다. 적성검사는 준비할 길이 막막해 보편적인 SSAT책을 가지고 준비했으며, 상식 과목은 경제신문에 나와 있는 시사위주로 준비했다.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로 했다. 필기시험 합격통보를 받고 나서는 필기시험 합격자끼리 모여 만든 스터디를 통해 면접을 준비했는데, 내 경우 스터디에서 공부했던 주제가 PT면접 주제로 나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왜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고 싶고,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오면 어떤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또 조직 구성원들과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과장되지 않게 솔직하게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 내 경우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재상을 먼저 파악한 후 인재상에 부합되는 과거의 행동들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기업의 맞는 인재임을 부각시키려 노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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