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터뷰 LEADING COMPANY
써본 사람들의 화장품 플랫폼 ‘화해’, 화해를 만드는 사람들 ‘버드뷰(Birdview)’기업취재_ 버드뷰
김소정 선임기자 | 2019년 06월호, 제172호 | 승인 2019.05.31 15:56

대한민국 No.1 모바일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는 2013년 서비스 출시 이후 6년 연속 화장품 앱 1위를 유지하며 국내 2030 여성들의 필수 검색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았다. 제품의 장점만 부각하는 정보 비대칭 현상을 해결해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검색과 리뷰를 넘어 ‘화장품 정보 개인화 서비스’ 구축을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화해 운영기업 버드뷰(Birdview)는 높이 나는 새의 넓은 시각과 정확한 판단력, 편대 비행을 통해 동료들과 협력하는 모습을 닮겠다는 의지를 사명에 담았다. 김경일 비즈니스 총괄 본부장과 양혜연 제품기획팀 프로덕트 매니저를 만나 높게, 멀리 도약하기 위한 버드뷰의 오늘을 들여다본다.

 

만난 사람 1_ 김경일 비즈니스 총괄 본부장

버드뷰의 일원이 된 과정을 짧게 소개한다면.

이웅 대표와 대학 동기로, 재학시절 버드뷰 창업과정을 지켜보았다. 평소 남성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그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서로 주고받았었는데 대표 이하 공동창업자들이 ‘화해’라는 서비스로 풀어내는 단계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사람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깊어졌다. 버드뷰 창업 1년차에 첫 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고 내가 먼저 대표에게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 어떤 실무경험도 전무했지만 비즈니스 기획과 전략에 대한 가능성과 소통 능력을 좋게 평가 받은 덕분에 비즈니스 총괄 담당자로서 버드뷰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회사명보다 ‘화해’라는 어플리케이션 브랜드가 친숙하다. 어떤 서비스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는 화장품 구매에 필요한 정보들을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돕는, ‘성공적인 화장품 쇼핑 제안 서비스’이다. 12만 6천여 개의 화장품 정보와 400만 건의 리뷰 데이터(업계 최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린 리뷰’ 정책하에 엄격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실 사용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화장품 선택 및 구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화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화장품 정보 개인화 서비스’를 목표로 삼고 있다.

화해의 서비스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시작은 화장품 성분 분석, 이를테면 피부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분들의 위험도를 목록화한 서비스였다. 이후 제품의 장단점을실 사용자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리뷰 서비스를 런칭하고 화장품 랭킹, 쇼핑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아직은 제품 검색과 리뷰 서비스가 강하지만 향후 주간, 일일 단위로 화장품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면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경쟁사와 비교해 어떤 강점이 있나.

우리는 검색 플랫폼의 변화를 예의주시한다. 내부적으로는 ‘네이버의 화장품 영역을 고도화한 버티컬 서비스 기업이 되자’라고 명명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시의적절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화해의 클린 리뷰는 제품 실 사용자들이 장단점을 필수로 작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잘못된 데이터 및 어뷰징(Abusing)을 1차로 걸러내고 최종으로 정보관리팀이 일일이 검수한다. 매년 수십만 건의 화장품 리뷰와 평점 데이터를 집계하여 카테고리별 랭킹을 제공하며, 베스트 신제품 발표 및 연 1회 ‘화해 뷰티 어워드’를 개최한다. 화해 유저들이 2주간 제품을 사용하고 품평하는 ‘꼼꼼한 뷰티 평가단’ 역시 브랜드사의 그 어떤 가이드라인 없이 장단점을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으로 유저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사용자는 물론 화장품 업계에서도 화해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과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채용과정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들었다.

현재 59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인데, 창업 이래 퇴사자를 손에 꼽을 정도로 신중하고 꼼꼼하게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 성장 및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뽑는데 올해는 총원의 약 20% 증원이 목표다. 경력직 상시채용 및 채용전제형 인턴십(3개월, 신입및 직무전환 경력직 대상)을 진행한다. 스펙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을 전제로, 서류접수 이후 강점테스트(앱)를 통해 지원자의 역량과 가능성을 파악한다. 1차 실무진 면접은 역량, 커리어, 근무할 부서와의 적합성을 파악하는 단계이며 2차 면접은 버드뷰 경영진이 모두 참석하는 일대다 형태이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경영진 면접은 지식, 경력이 아닌 ‘사람’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스로 성장했던 경험, 변화의 동기 등 버드뷰의 8가지 핵심가치에 준하여 질문하고 대화한다. 면접이 끝난 이후부터가 진짜 채용과정이라고할 만큼,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지원자의 강점과 팀 적합성, 가능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최종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들에게도 강점테스트 결과지를 제공하는 등 지원자 개개인의 긍정적인 측면을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채용과정을 활용하고 있다.

인재상과 더불어 지원자들에게 입사 팁을 전한다면.

채용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은 버드뷰의 8가지 핵심가치에 맞춰져 있다. 자율성장, 동반성장이라는 미션 아래 ‘목표달성, 자기인식, 끈기, 도전정신, 최고지향, 상호존중, 피드백 전달과 수용, 성장나눔’이 그것이다. 경력이나 커리어 적합도도 중요하지만, 결국 스스로가 8 가지 핵심가치에 얼마나 부합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을 얼마나 지녔는지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사전에 가져야 입사확률을 높일 수 있다. 스스로 문제를 생각하고 개선하여 주변을 함께 성장시키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

성과관리와 평가,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일반적인 인사고과나 비즈니스 목표수치 달성 여부가 아닌 ‘성장진 단제도’를 통해 평가 및 보상이 결정된다. 성장진단은 1년 주기로 이뤄지며 8가지 핵심가치와 업무 및 직무역량에 대해 얼마나 노력하고 발전했는지를 점검한다. 본인, 팀원, 팀장이 함께 진단하고 상호 피드백하여 개인의 성장이 얼마나 이뤄졌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성장진단은 말 그대로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과정을 살피고 서로 독려하는 긍정적 메시지를 지녔기 때문에 사실, 평가나 보상이라는 말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자신이 보지 못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자 동반 성장을 위한 디딤돌로서 정의하는 편이 옳겠다.

다양한 복지제도 가운데 ‘무제한 학습지원’이 눈에 띈다.

‘자율적 성장 플랫폼’이라는 버드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말 그대로 자기계발에 필요한 도서, 교육 등을 비용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직급에 따른 차등이 없고 인턴도 동일하게 자격을 갖는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판단되는 직원들 간의 티타임,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식비 또한 무제한 지원한다. 별도의 승인 없이 최장 2주까지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그밖에 타 기업들이 워라밸을 위해 애쓰는 항목들, 예를 들어 건강검진, 운동비, 장거리 통근비, 기타 유무형의 복지에 부족함이 없도록 챙기고 있다.

회사 또는 업무와 관련하여 동료들과 공유하고픈 내용은.

성과 평가가 아닌 개선과 성장을 중요시하는 버드뷰는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하는 자율적 성장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자기 인식과 주도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지녔으면 한다. 과감한 도전을 통해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면밀하게 관찰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성취와 동반성장을 이끄는 버디즈가 되길 바란다.

2019 목표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달라.

플랫폼 비즈니스 고도화’가 목표이다. 사용자들이 필요할 때만 찾는 서비스가 아니라 뷰티/코스메틱 관련 모든 정보를 매일 화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TV CF를 방영하는 등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 가치를 확장하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광고와 화해 쇼핑 비즈니스를 고도화시키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화해는 대한민국 2030 여성 절반 이상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다운로드 수, 회원 수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더욱 높고 견고한 서비스 신뢰와 가치를 창출하라는 미션과도 같다. 창업부터 지금까지 숫자가 아닌 서비스 가치에 집중해 온 만큼, 앞으로도 ‘화장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여, 소비자 중심의 화장품 시장 실현’ 에 전력하겠다.

 

만난 사람 2_ 양혜연 제품기획팀 프로덕트 매니저

버드뷰 입사과정이 조금 독특하다고 들었다.

교통물류공학을 전공했지만 평소 커머스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 우연히 내가 쓴 글을 버드뷰 대표인 웅님(호칭을 ‘님’으로 통일하여 부른 다)이 읽고 인터뷰 요청을 해온 것이 인연이 되었다. 자율과 공유, 문제의식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에 크게 공감했고 이곳이라면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사회 경험은 짧은 인턴이 전부이고 회사의 일원이 된지도 겨우 1년차이 지만, 버드뷰를 만난 건 내 인생의 커다란 변곡점이라 할 정도로 성장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제품기획, 정확히 어떤 업무인가.

버드뷰의 제품은 ‘화해를 아우르는 모든 서비스’를 뜻하며, 제품기 획팀은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여 소비자 중심의 화장품 시장을 만들기 위한 제품을 정의하고 실행하는 부서이다. 과제에 대한 정의를 내린 후 관계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탐색, 우선순위를 검토하여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고객 관점에서 제품의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주요 업무다.

일의 난이도 및 그에 따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제사항이 있다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변화들을 지속적으로 뒤쫓아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다. 특히 PM은 모든 정보에 열린 자세를 지녀야 함은 물론, 방대한 자료들 가운데 핵심을 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예민하고 디테일해야 한다. 즉, 꾸준히 학습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문제 인식을 공유, 조율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때문에 고객, 데이터, UX, 비즈니스에 대한 학습욕구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다시 정리하면, 제품기획자는 ‘제품의 문제를 정의하고 목표달성을 주도하는 사람’이다. 다각도로 현상을 해석하여 문제를 뽑아내고 과제를 이끌며, 성과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 출발점은 ‘시장에 대한 관심, 변화에 대응하는 태도’라 하겠다.

업무 관련 자기계발 노력과 기업이 지원하는 항목이 있다면.

지표 모니터링부터 고객설문, 과제를 통한 제품학습 등 화해 연구는 매일 습관적으로 이루어진다. 제품에 대한 각 부서의 다양한 고민과 관점을 통해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는 것, 화장품 분야 이외의 의식주 서비스와 앱스토어 업데이트 내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경쟁 서비스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엿보는 것도 중요한 노력들이다. 버드뷰의 다양한 성장지원제도 중에서 도서구매, 교육비 지원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지원금액이 무한대라는 점만 봐도 ‘자율적 성장’을 지향하는 버드뷰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지난 달의 경우 내가 신청한 도서, 세미나비가 수십만 원에 이른다.

직접 체감한 버드뷰 기업문화는 어떠한지.

‘자율과 공유, 열린 소통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출퇴근과 업무는 스스로 하고 트렐로(Trello: 프로젝트관리 어플리케이션)를 통해 부서, 개인별 일단위 업무를 공유한다. 예를 들어 대표가 이번 주에 어떤 업무목표를 세웠는지, 실천과 달성 여부는 어떠한지 누구라도 들여다보며 그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팀과 개인의 목표를 전사가 공유하고 관리하는 것은 수많은 조력자를 곁에 두고 일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열린 소통 방식은 개인의 실수를 줄이고 팀워크를 강화하며 비즈니스 가치를 높여준다.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격주 단위로 팀장 미팅(다양한 주제 토론)을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에는 전사가 라운지에 모여 업무와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비즈니스에 대한 주인의식, 강력한 소속감은 버드뷰의 0%에 가까운 이직률이 증명해준다.

끝으로 제품기획 업무에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조언 한마디.

앞서 밝혔듯이, 우리의 업이 속해 있는 분야뿐 아니라 다방면의 변화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아이디어를 비즈니스에 접목시켜야 하는 고난이도 업무이다. 그만큼 제품과 서비스의 성공을 책임지는 일원 으로서 성취감과 희열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변화를 즐기고 꾸준한 자기계발을 실천한다면 제품기획자로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덧붙여, 버드뷰는 구성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강점이다. 스스로의 성장이 제품과 서비스, 나아가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원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친구이자 최고의 직장이 되어줄 것이다. ‘화해’라는 가치 있는 제품을 함께 만들어갈 좋은 친구들을 기다린다.

 

김소정 선임기자  

<저작권자 © 월간인재경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백
구독신청광고안내불편신고이용약관청소년보호정책개인정보처리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29 거평타운 817호 (06121)  |  대표전화 : 02-863-8662  |  팩스 : 070-7813-157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강남, 라 00963  |   발행 : (주)온크미디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성열
Copyright © 2019 월간 인재경영.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bouthr@naver.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