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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재도전! KOBACO의 유연한 조직문화에 매력 느껴나는 신입사원이다
박지은 KOBACO 기획예산팀 사원 | 2019년 07월호, 제173호 | 승인 2019.06.27 11:25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한다.

경북대학교 글로벌인재학부(회계학 복수전공) 졸업 이후 금융 관련 공공기관 에서 약 3년간 근무경험을 쌓고 2018년 12월 KOBACO에 입사하였다. 현재 기획조정실 기획예산팀에서 예산배정 및 조정,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아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씩 배워가는 중이다.

많은 공기업 중 KOBACO를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2015년 하반기에 KOBACO 최종면접을 보고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그 직후 타공공기관에 합격하여 3년간 근무했지만, ‘과연 이 일이 내 적성에 맞을까’, ‘이 회사는 정말 내가 원했던 곳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이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관심이 있는 회사에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직장생활을 하기 전 1년여 간 취업준비를 하면서 수많은 회사에 필기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러 다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KOBACO에 다시 입사 지원을 하게 되었다.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였는지.

취업준비단계에서부터 공공기관 입사를 목표로 했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취업 포털사이트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공공기관 입사에 필요한 정량적 스펙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차곡차곡 채워나갔다. 한국사 자격증을 기본적으로 준비하며 공공 기관 NCS 채용에 맞춰 전공공부를 하면서 회계 관련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공공기관이 NCS 채용을 도입하면서 가장 중요해진 것이 직무관련 경험이었기 때문에 졸업하기 직전 공공기관에서 5개월 정도 체험형 인턴을 통한 직무경험을 쌓았다.

채용과정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

KOBACO는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입사지원이었기 때문에, 이전의 기억을 되살려서 면접을 준비했다. 그러나 실제 면접장에서 받은 질문은 예상과는 너무 다른 질문이라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신규 경영평가지표를 제시하고 설명해 보라’는 질문이었다. 짧은 시간 안에 구상을 하고 설명해야 했기에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직관적으로 써 내려갔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말하기 부끄러운 수준의 답변이었다. 다수의 면접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면접준비에는 끝이 없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된 활동이 있다면.

효과를 가장 많이 보았고 꼭 추천하고픈 활동은 ‘공공기관 인턴경 험’과 ‘취업스터디’이다. 우선, 공공기관 인턴의 경우에는 본인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관에서 인턴을 한다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다른 기관에서라도 해보기를 추천한다. 공공기관 채용절 차상 서류전형에서 공공기관 인턴경험이 있을 경우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인턴을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턴경험은 이러한 가산점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으로서 직무 관련 경험을 키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NCS 채용이 도입되면서 신입직원 채용에도 직무관련 경험을 묻는 자기소개서 문항이나 면접질문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인턴경험이 있다면 경력이 없는 취업준비생이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인턴경험을 통해 직장생활을 미리 체험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직무, 입사하고 싶은 기관 등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취업스터디의 경우에는 집단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혼자 준비할 경우 놓칠 수 있는 채용정보 등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끼리 공유하고 공부한다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현재 본인의 직무와 그에 필요한 역량이 궁금하다.

기획예산팀은 경영전략 수립, 조직관리 등과 같은 경영기획부분과 예산계획 수립 및 배정, 조정 등과 같은 예산부분으로 크게 나뉜다. 입사 6개월차 신입사원이기 때문에 부서 선배님들의 업무를 지원하며 배워나가는 중이다. 기획부분에서는 매월 안건을 상정하여 의결하는 절차가 이루어지는 이사회 개최 업무를 지원하며, 예산부분에서는 연초에 수립된 예산을 바탕으로 지출이 예산에 맞게 적정하게 이루어지는지 통제하며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기획예산 업무에 있어 필요 역량이라 한다면 데이터를 정리할 수 있는 분석적 사고와 함께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그리고 유관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본다. 사실, 업무와 관련하여 직접적인 전공지식이 없어도 업무수행을 할 수 있지만 기획 관련 업무는 한글을 활용하여 문서작성을 하는 경우가 많고 예산 관련 업무는 엑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무에서 활용되는 기본적인 OA 사용법은 익혀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KOBACO의 조직문화, 장단점 등 소개하고픈 내용이 있는지.

인턴을 포함하여 두 곳의 공공기관을 거쳐 최종적으로 KOBACO에 입사하여 느낀 바는, KOBACO는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하여 매우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다소 경직되고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이 많지만 KOBACO의 경우에는 비교적 자유로운 복장이 허용되고 정시 퇴근, 휴가 자기결재 등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통 팀원들끼리 점심을 항상 함께하는 타 기관들과 달리 KOBACO는 자유롭게 점심약속을 잡는 ‘점심약속문화’가 있기 때문에 타 부서 팀원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은 장점도 있다. 요즘 취업준비생들이 선망하는 직장 요소에 높은 연봉, 안전성, 근무지 등 다양한 부분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다. 그런 점에서 KOBACO는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도모하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직장이라고 생각한다.

험난한 취업의 길,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취업준비생 신분을 벗어나고자 하나의 도피처로 직장을 찾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본인이 원하는 직장을 찾기보다는 무작위 식의 입사지원을 할 수가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가장 지양해야 한다. 취업준비기간을 줄이기 위한 당시의 행동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오히려 취업기간을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인턴경험, 먼저 취업에 성공한 선후배들의 조언을 통해서 본인이 가고 싶은 직장을 3개 정도 목표로 잡고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공공기관 채용절차가 전반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필기시험, 면접유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입사하고자 하는 기관을 분석해야 한다. 입사를 준비하다 보면, 최종면접에서 여러 번 탈락하여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고 싶겠지만, 과정을 통해 본인도 모르게 실전경험을 쌓으며 합격의 문턱에 더욱 가까 워졌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 나가야 한다.

끝으로 앞으로의 성장계획과 포부를 밝힌다면.

KOBACO의 경우 평균 3년 단위로 보직이동을 하는 순환보직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3년 뒤면 기획예산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근무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획예산팀은 매년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사적인 실적과 현안을 관리하기 때문에, 회사 전반의 업무 프로세스를 좀 더 빨리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입사 3년 동안은 회사 전체가 돌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사업의 프로세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모두 볼 수 있는 눈을 기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업무 외적으로는 업무의 바탕이 되는 기초 체력을 다질 생각이다. 이후 5년, 10년 뒤 중간관리자의 위치에 올랐을 때는 현실에 안주하여 주어진 일만 처리하기에 급급하기보다는,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고안하고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

박지은 KOBACO 기획예산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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