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환 원익아이피에스 인사팀 부장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기업도 저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IT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도 마찬가지다. 이전에는 규율과 규제를 지키는 위계조직의 모습을 지향해왔다면 이제는 그 어느 조직 못지않게 일하는 방식의 효율을 추구해가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반도체 장비 및시스템 전문기업, 원익아이피에스다.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 오늘도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니즈를 세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원익아이피에스 인사팀을 찾았다.

먼저, 독자들을 위해 원익아이피에스에 대해 소개해 달라.

원익아이피에스는 반도체 장비 및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제조공정 중 가장 어려운 기판 위에 회로를 만드는 공정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박막형성을 위한 증착 장비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과정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前)공정 분야는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공정으로, 과거에 외국 장비회사들이 대부분 독점하고 있던 분야다. 원익아이피에스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1998년 세계 최초로 ALD 장비 양산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장비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발돋움 하였으며, 2004년에는 반도체 CVD 장비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여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는 반도체 장비 외 Display의 Dry Etcher, PE-CVD 및 Solar Cell의 유/ 무기 증착기 분야 등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장비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에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3D NAND Flash 분야의 핵심 생산 장비인 Mold 공정 설비를 양산화에 성공하였고, 2018년에는 10나노 공정의 DRAM High-K 시장 진입에 성공하였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다.

반도체 업계가 불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근황을 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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