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 순서 > 1. 글을 시작하며 2. 사람 × 디지털 (Human × Digital) 3. 다양성 × 연결망 (Diversity × Network) 4. 일 × 미래 (Future × Work) 5. 지속성 × 개발 (Continuous × Development) 6. 구성원 × 경험 (Employee × Experience)
4차 산업혁명에서 인사가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는 ‘산업혁명의 시발점인 기술상의 혁신이 무엇인가, 이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생산방식이 등장하는가, 이런 혁신적인 생산방식(산업)에 필요한 인적자원은 무엇인가’의 수순으로 정해진다. 지난 200년 남짓 사이 기업의 기본인 생산의 베이스가 되는 기술이 기계에서 전기에 의한 대량생산으로, 컴퓨터에 의한 자동화로 그리고 융합으로 혁신되면서 인사가 찾고 키우고 관리하는 인재도 근본적으로 변화하였 다. 이에 더해 기술 변화 속도가 가속되면서, 산업혁명 간의 기간이 100여 년에서 70년, 30~40년으로 단축되니 지속적으로 기업이 성공하려면 인사의 변화 속도도 빨라져야 함은 자명하다.
3차와 4차 산업혁명기 필요한 인재(Talent)의 차이가 흥미롭다. 3차에는 전문성과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으로 대변되는 과학, 공학, 수학 등의 기술을 갖춘 인재가 필수적인 반면, 4차 산업혁명기에 기업과 국가경제가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재는 빨라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은 필수이고, 특히 공감능력(Empathy)은 이전 시기에는 볼 수 없었던 감성 부분 능력이 처음으로 인재의 최대 성공요소로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