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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신념의 다름을 이해하면 소통은 저절로 된다성공 소통 방정식
유경철 소통과 공감 대표 | 2019년 09월호, 제175호 | 승인 2019.08.30 16:21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담은 직장인 베스트셀러 『완벽한 소통법』의 저자 유경철 ‘소통과 공감’ 대표의 글로 다시 읽고 새겨보는 일이 술술 풀리는 ‘성공 소통 방정식’을 연재합니다.

신념은 대인관계와 소통의 장애물이 된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설명할 것이다. ‘저는 남자이고 나이는 몇 살이고 어느 회사의 무슨 직급이고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으며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어느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상태와 환경을 설명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 당신을 올바로 소개한 것이라고 믿는가? 당신 주변의 환경이, 역할과 책임이 당신의 진짜 모습인가? 만약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다면 진짜 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답하려면 신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는 신념의 종합선물 세트다. 내가 믿고 있는 수많은 신념이 모여서 “나”라는 사람이 탄생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나”인 것이다. 세상을 판단하는 나의 기준, 나를 판단하는 나의 기준, 살아가는 모든 것에 대해 내가 그렇다고 믿거나 또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믿음이 신념이다.

“질서를 지켜야 한다,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 출근시간은 늦지 않아야 한다, 직장에서 공과사는 구분해야 한다”와 같은 내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 신념이다.

사람은 누구나 강한 신념을 가지고 산다. 신념은 사람의 생각, 감정 그리고 행동을 지배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무조건적으로 긍정 적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실제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신념 때문에 지치고 힘들게 살아가기도 한다. 그 신념이 자신의 삶에 장애물인지도 모 르고 그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신념 때문에 삶이 힘들어진다. 신념은 세상을 해석하는 기준이 된다. 나의 신념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것은 더욱 강화되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타인의 신념을 없애거나 단념시킬 수 없다. 오직 내 스스로 변화하는 것만이 가능할 뿐이다. 신념에 빠져 스스로를 바라보지 못하고 현실에서 타인이 다르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현실 속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신념은 어렸을 때의 환경이나 문화에 의해서 교육받고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 마음을 먹으면 언제라도 변화시킬 수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나 소통도 마찬가지다. 나의 소통을 방해하는 신념이 있다면 제거해야 한다. 타인에 대한 나의 신념, 대화를 하면서 갖는 신념이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방해를 주거나 소통에 문제를 일으킨다면 과감하게 신념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종교나 정치성향 같은 큰 신념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수많은 작은 신념들은 나의 노력에 의해서 변화할 수 있다. 그런 실질 적인 노력만이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제대로 소통을 할수 있는 훌륭한 소통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유경철 소통과 공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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