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 순서 >  1.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HR경영  2. HRR: 인재채용의 본질과 새로운 혁신  3. HRM: 조직문화의 본질과 새로운 혁신  4. HRL: 리더십의 본질과 새로운 혁신  5. HRD: 인재육성의 본질과 새로운 혁신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뽑아야 하는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조직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인사이고,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채용이다.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일은 조직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 뿐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해야 할까? 지난번 컬럼에서도 강조했듯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란 조직과의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통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성장 가능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성과역량이다. 성과역량을 보유한 인재는 우리 뇌의 성과 메커니즘에 의하여 신뢰를 만드는 긍정성, 열정을 만드는 적극성, 전략을 만드는 전략성, 실행을 만드는 성실성이라는 네 가지 역량을 가진 사람이다. 다시 말해 기업은 성과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어떻게 채용하고 선발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

기업별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사람의 역량을 학력이나 경력과 같은 이른바 ‘스펙’과 인적성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면접을 통해 판단하다. 왜냐하면 심리검사를 통해서 사람의 성격이나 지능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학력과 경력은 그 사람의 지식과 기술의 수준을 대변한다고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면접에서의 표정과 대화를 통해 조직과의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스펙이나 인적성 검사 그리고 면접을 통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판별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스펙이나 지식이 그 사람의 역량을 보장하지 못하고, 학력과 경력이 그 사람의 능력을 대변하지 못하며, 인적성이나 면접으로는 인재를 판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